3/23/2013

진화론 만화



재미있는 만화가 있어서 번역했다.

3/16/2013

진중권 vs 개독 목사 토론



목사 曰
동성애를 죄라고 얘기하는 것이 중세적 관점이라고 얘기하셨는데요.
중세적 관점이 아니라 성경적 관점입니다. 동성애자를 가증하라고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구약에서는 동성애자들을 죽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진중권 曰
그럼 성경 말씀 그대로 실천하세요. 돌로 쳐죽이십쇼. 왜 그건 안하십니까?
그리고 성경을 시대에 맞게 해석을 해야죠. 구약을 보면 끔찍한 구절 정말 많거든요?
'아말렉을 쳐라! 남자, 여자, 젖먹이, 어린아이, 낙타, 당나귀까지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다 죽여라'
이것도 하나님 말씀이거든요. 오늘날 이런 식으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문제가 됩니다.






시민논객 曰
지금 진중권 교수님께서 구약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럼 죽이십쇼'
한 세번정도 하신 것 같은데 그런 메세지들, 이런 메세지들이 계속적으로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거죠. 대중매체는 우리가 선택해서 고르는게 아닙니다.
(성경에 대한 진교수님의 자의적 해석이 대중매체를 통해 나오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뜻)






진중권 曰
그럼 구약성서를 19금이나 20금으로 묶죠. 거기서 나온 말씀인데요 .. 그렇죠?
이번 사태에서 가장 지적해야 될게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의 의식수준의 중세수준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 보세요. 뭐가 더 유해한지? "우리 교회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건 택도 없다.
어디 여자가 기저기 차고 올라와서 ..." (기독교인 방청객들의 반발이 막 터져나옴)






시민논객 曰
!!! 교수님 그거는요. 아주 전세계 기독교에서요. 정~ 말 아~주 아~주 영점몇 퍼센트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가지고 일반화시키고 있는거거든요. 작은 하나하나를 가지고 거대담론을 ...

진중권 曰
잠깐만요. 문제는 뭐냐면요. 그 말씀을 하신 목사님들이
어디 시골 구석에 있는 교회 목사님이 아니라
매스미디어에 노출되는 대형 교회 목사님이라는 겁니다.






진중권 曰
그리고 끔찍한 발언이 많거든요. 여기보면은 인종차별 발언도 있고 예를 들어 가지고
"노아가 자녀들을 불러모아 축복기도를 하는 가운데 함에게는
야벳의 종이 되기를 명했다. 그러므로 함의 후손의 오늘날 흑인으로서 ..."









목사 曰
허허허 어느 카페에서 따오셨어요 ㅎㅎㅎ

진중권 曰
(읽다 말고) 무슨 교회인지 말씀드릴게요. 좀 있다가

목사 曰
ㅎㅎㅎ 무슨 안티사이트에서 퍼오신 것 같은데









진중권 曰
(또 읽다 말고) 아니요 교회사이트입니다.
"... 흑인으로서 오늘 날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식의 이거 명백한 인종차별이거든요? 이거 처벌받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설교 시간에 나가요. 그러니까 19금으로 묶어야죠. 20금으로

목사 曰
표현의 자유를 인정 안하시네요 ㅎㅎㅎ








진중권 曰
이게 표현의 자윱니까? 이런게 표현의 자윱니까?
다른 인종에 대해서 이런 차별적인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게 표현의 자윱니까?

목사 曰
ㅎㅎ 절대 안되죠 ;;

진중권 曰
안되죠??? 근데 교회에서 하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목사님과 레이디가가를 대하는게 같을거라고 보십니까?

목사 曰
진중권 교수님께 아쉬운건 너무 달~크 (Dark) 한 부분만 보시고 꼬집는다는 겁니다.
한국 기독교가요. 장기기증의 80%를 하고 있구요. 태안유출 때도 크리스찬의 60%가 기름을 다 닦았습니다.








진중권 曰
제가 크리스찬들을 비난하는게 아니고요. 제가 집안도 목사집안이고요.
레이디 가가가 아니라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의 설교가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성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차별 온갖 발언들이 있는데
오히려 레이디 가가는 뭐라고 얘기를 합니까?
그런 차별하지말라고 하고 있거든요?
누가 사탄입니까?


... 계속 토론이 이어지는 중







목사 曰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성애 청정국이었습니다.








진중권 曰
청정국이라는 말이 뭡니까? 동성애라고 하면 더러운겁니까?

목사 曰
한가지 여쭤볼게요. 그럼 광우병이 위헙합니까? 동성애가 위험합니까?

진중권 曰
대한민국은 5000년 동안 기독교 청정국이었습니다. 정말 깨끗한 나라였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때요? 기분 나쁘죠? 그게 바로 차별이란 겁니다.


목사 曰
예를 들어서 이슬람국가는요. 동성애를 죄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들이 체포가 되면 사형을 집행합니다. 그런 나라가 무려 9개 나라나 되고요.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 그 참수라고 하나요? 공개처형까지도 합니다.

진중권 曰
아니 그걸 본받아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이슬람국가는 벌써 신정국가거든요.
국가와 종교가 일체인 그런 국가들인데 ...

목사 曰
기독교가 전혀 동성애자들에 대해서 공격적이지 않다는 소리죠.

진중권 曰
하 ... 예를 들어서 성폭행범 누구죠? 오원춘? 지금 그거와 같은 거거든요.
오원춘을 봐라. 그러니까 내가 너 좀 때린거는 죄도 아니다. 이런 논리거든요.
이슬람을 봐라. 참수도 하는데 우린 요정도 밖에 안하거든








와 명불허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3/2013

종교와 관련된 재미있는 통계들

제 지인 중 한 분이 "예로부터 믿는 나라는 부강했고,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몰락했다" 라는 논지를 계속 펴셔서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통계적 상관 관계는 반드시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해석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저는 가치판단은 제외하고 통계만 올리겠습니다.

1. 수입과 종교 사이의 관계



1인당 국민소득과 종교 사이에는 유의미한 역 상관관계가 발견됩니다.
예외적인 국가는 미국입니다. (종교를 믿는 비중이 높으며 소득도 높음.) 쿠웨이트 등 이슬람 산유국들도 이 추세의 예외입니다. 같은 조사는 아닌데 같은 내용으로 유사한 결과를 얻은 통계에 따르면 coefficient = -0.7 로 상당히 강력합니다. 

(예외 사항 추가로 좌하단에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체코 러시아 같은 전 공산국가들이 모이는 경향이 보이는데 공산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2. 미국 내 주별 비교 (소득과 종교)



미국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자체는 국가를 한덩이로 보면 예외이지만 미국 내에서 주별로 비교할 경우 위와 같은 수입/종교 역 상관 관계가 마찬가지로 확인됩니다. 주별 소득 수준과 종교(Religious attendence) 사이의 관계입니다.

3. 개인의 수입과 종교 사이의 관계



주나 국가 단위가 아니라 개인을 두고 낸 통계입니다. 미국 기준입니다.  
별 관계가 없습니다. (=부유한 사람이 종교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특별히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습니다.)


4. 기도와 수입 사이의 관계



(미국 내에서) 매일 기도를 하는 사람은 수입이 낮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유의미한 연관관계가 나타납니다.

(물론 이는 인과 관계를 함축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수입이 낮고 살기 힘들어 기도를 자주 한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물론 기도만 하느라 밥벌이를 안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인과관계를 밝히려면 코호트 연구를 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5. 천국, 지옥에 대한 신앙과 범죄율의 관계




이건 결론이 좀 웃긴데, 천국을 믿는 경우 범죄율이 상승하고, 지옥을 믿을 경우 범죄율이 낮아집니다.
천국은 갈 수 있지만 지옥이라는 건 안 믿는다면 범죄율이 제일 크게 올라갑니다.

6. 국가별 평균 IQ와 종교 사이의 관계






r=0.9의 강력한 역 상관 관계가 발견됩니다. 
(역시 종교인들이 머리가 나쁘다라는 이야기를 함축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별 비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7. 빈곤과 종교 사이의 관계 (갤럽 조사)







1과 비슷한 결과입니다. 역시나 미국이 약간 예외적인 사례인 것이 확인됩니다.


8. GDP 상위 랭킹과 종교



추세선은 아까 봤지만 한번 탑10만 떼어놓고 봅시다.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로 이슬람국가들이 상위권을 쓸어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불교와 무교, 크리스쳐니티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슬람3 무교4 크리스쳐니티2 불교1.... 분포가 착실한데 역시 신은 공평하십니다! (잉?) ..... 하지만 사실 국민소득은 해당 국가의 수준을 온건히 보여준다고 보기는 힘들지요. 기름팔아 돈버는 국가랑 지식경제로 돈버는 국가를 같이 놓기는 그러니까요. 따라서 이럴 때 HDI(Human Development Index)를 사용합니다.  hdi에서는 각 나라의 소득 뿐 아니라 교육 수준이나 평균수명까지도 고려되고 UN에서 발표합니다.

그래서 실시했습니다

9. HDI와 종교 사이의 관계




뚜렷한 역 상관관계가 확인됩니다.


10. 무신론자 비중이 높은 국가. (무신론자는 단지 종교가 없다거나 교회를 안 간다거나보다 좀 강력한 무신앙의 표현이라 다른 통계랑 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중국
2. 일본
3. 체코
4. 프랑스
5. 대한민국 - (다른 출처이나 위키에는 "종교가 없다" 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이 46.5%)
6. 독일.
7. 네덜란드
8. 오스트리아 
9. 아이슬란드
10. 호주 
11. 아일랜드 


11. 종교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높은 국가

1. 가나 (96%) (38% 민속종교, 30% 무슬림, 24% 크리스천) 
2. 나이지리아 (93%) (47% 무슬림, 35% 크리스천) 
3. 아르메니아 (92%) (97% 크리스천 - Armenian Orthdoxy)
4. 피지 (92%) (대부분 크리스천 - Methodist) 
5. 마세도니아 (90%) (64.8% 크리스천 - 동방정교) 
6. 루마니아 (89%) (85.9% 크리스천 - 동방정교)
7. 이라크 (88%) (무슬림)
8. 케냐 (88%) (83% 크리스천 - 프로테스탄트) 
9. 페루 (86%) (크리스천 - 카톨릭)
10. 브라질 (85%) (크리스천 - 카톨릭)


12. 종교가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이 높은 국가.

1. 스웨덴 (83%)
2. 덴마크 (80.5%)
3. 에스토니아
4. 노르웨이
5. 홍콩
6. 일본
7. 체코
8. 영국
9. 핀란드
10. 프랑스
11. 베트남
12. 오스트레일리아
13. 네덜란드
14. 뉴질랜드



13. 종교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한 사람의 비중이 높은 국가 상위권. (출처는 위키)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에서는 설문 대상의 100%가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각 나라의 중요 종교는 일일이 조사해서 달았고, 2위 종교가 30%가 넘으면 둘 다 달았습니다. 
"크리스천" 은 카톨릭 개신교 오스독스 처치(동방정교)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Christianity라고 해야겠지만 너무 길어서.. 

Country Yes, important No, unimportant
 Niger (이슬람)100%0%
 Bangladesh (이슬람)100%0%
 Oman (이슬람)99.5%0.5%
 Indonesia (이슬람)99%1%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크리스천)98.5%1.5%
 Malawi (크리스천)98.5%1.5%
 Sri Lanka (불교)98.5%1.5%
 Somalia (이슬람)98.5%1.5%
 Morocco (이슬람)98.5%1%
 Egypt (이슬람)98%2%
 Mauritania (이슬람)98%1.5%
 Djibouti (이슬람)98%1.5%
 Sierra Leone (이슬람 + 크리스천)98%1.5%
 Burundi (크리스천)97.5%2.5%
 Afghanistan (이슬람)97%3%
 Guinea (이슬람)97%3%
 Zambia (민속종교 + 크리스천)97%3%
 Jordan  (이슬람) 96.5%3.5%
 Senegal (이슬람) 96.5%3.5%
 Tanzania (크리스천) 96.5%3.5
 Myanmar (불교)96.5%3%
 Laos (불교)96.5%2.5%
 Pakistan (이슬람) 96.5%2.5%
 Cambodia (불교)96%3.5%
 Yemen (이슬람)96%3.5%
 Comoros (이슬람)96%2.5%
 Cameroon (크리스천, 이슬람)95.5%4.5%
 Philippines (크리스천) 95.5%4%
 Malaysia (이슬람)95.5%3.5%
 Bahrain (이슬람) 95.5%3.5%
 Nigeria (크리스천, 이슬람 거의 1:1)95.5%2.5%
 Rwanda (크리스천)95%4.5%
 Mali (이슬람) 94.5%5.5%
 Republic of the Congo (크리스천) 94.5%5.5%
 Ghana(민속종교 + 이슬람 + 크리스천)94.5%5%
 Qatar (이슬람)94.5%4.5%
 Saudi Arabia (이슬람) 94.5%3.5%
 Chad (크리스천) 94%6%
 Central African Republic (크리스천)94%6%
 Liberia (크리스천) 94%6%
 Kenya (크리스천) 94%6%
 Sudan (이슬람)94%6%
 Thailand (불교)94%5.5%
 Uganda (크리스천)93%7%
 Madagascar (전통종교) 93%7%
 Algeria (이슬람)93%6.5%
 Palestinian territories (이슬람) 93%6%
 Nepal (힌두교) 93%6%
 Tunisia (이슬람)93%5%
 Benin (크리스쳔 + 이슬람) 92.5%6.5%
 Kuwait (이슬람) 92.5%5.5%
 Trinidad and Tobago (크리스천 + 힌두) 92%8%
 Namibia (크리스천) 91.5%8.5%
 Paraguay (크리스천)91.5%7.5%
 Ethiopia (크리스천) 91%9%
 United Arab Emirates (이슬람) 91%8.5%
 Lebanon (이슬람 + 크리스천) 89.5%10%
 Turkey (이슬람) 89.5%9.5%
 Bolivia (크리스천) 88.5%10.5%
 Ivory Coast (잡탕종교, 1/3 크리스천) 88%12%
 Panama (크리스천) 88%10.5%
 Angola (크리스천) 88%10.5%
 Guatemala (크리스천) 88%9%
 Zimbabwe (크리스천) 87.5%12.5%
 Burkina Faso (이슬람 + 크리스천)87.5%12%
 Brazil (크리스천) 86.5%13%
 Mozambique (크리스천) 86%14%
 Dominican Republic (크리스천)86%13.5%
 Iraq (이슬람) 86%10.5%
 South Africa (크리스천)84.5%15.5%
 Puerto Rico (크리스천) 84.5%13.5%
 Tajikistan (이슬람) 84.5%12.5%
 Honduras (크리스천) 84%15.5%
 Nicaragua (크리스천) 84%15%
 Romania (크리스천) 84%12.5%
 Peru (크리스천) 83.5%14.5%
 El Salvador (크리스천) 83%15.5%
 Colombia (크리스천)82.5%16%
 Iran (이슬람) 82.5%15.5%
 Ecuador (크리스천) 82%17.5%
 Georgia (크리스천) 80%16%
 Togo (부두, 크리스천, 이슬람) 80%13%
 Venezuela (크리스천) 79%20.5%
 Costa Rica (크리스천)79%19.5%
 India (힌두) 79%17%
 Macedonia (크리스천) 78.5%20.5%
 Botswana (크리스천) 77%23%
 Cyprus (크리스천) 75%24.5%
 Haiti (크리스천) 75%22.5%
 Poland (크리스천) 74.5%19.5%
 Kyrgyzstan (이슬람)72.5%25%
 Armenia (크리스천) 72.5%25%
 Mexico (크리스천) 72%25.5%



출처:

잡다한 통계

각 국가별 주요 종교는
위키피디아에서 각 나라 일일이 찾아서 "Religion in XXXXXX" 아티클 통해 확인했습니다. 





클리앙 doctorpajama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