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2013

프로그래밍 언어에 따른 연봉

프로그래밍 언어평균 연봉 (달러 기준)Data Points (클수록 정확)
Puppet87,589.29112
Haskell89,973.82191
PHP94,031.19978
CoffeeScript94,890.80435
VimL94,967.11532
Shell96,930.54979
Lua96,930.69101
Erlang97,306.55168
Clojure97,500.00269
Python97,578.872314
JavaScript97,598.753443
Emacs Lisp97,774.65355
C#97,823.31665
Ruby98,238.743242
C++99,147.93845
CSS99,881.40527
Perl100,295.45990
C100,766.512120
Go101,158.01231
Scala101,460.91243
ColdFusion101,536.70109
Objective-C101,801.60562
Groovy102,650.86116
Java103,179.391402
XSLT106,199.19123
ActionScript108,119.47113


8/19/2013

안드로이드 타이머 (핸들러 사용)

Layout:

<?xml version="1.0" encoding="utf-8"?>
<LinearLayout xmlns:android="http://schemas.android.com/apk/res/android"
android:orientation="vertical"
android:layout_width="fill_parent"
android:layout_height="fill_parent"
android:gravity="center_horizontal"
>
<TextView
   android:id="@+id/text"
   android:layout_width="wrap_content"
   android:layout_height="wrap_content"
   android:textColor="#ff0000"
   android:textSize="40sp"
   android:text="0"
   />

</LinearLayout>


Code:

public class MainActivity extends Activity
{
int value = 0;
TextView mText;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setContentView(R.layout.activity_main);

mText = (TextView)findViewById(R.id.text);
mHandler.sendEmptyMessage(0);
}

Handler mHandler = new Handler()
{
public void handleMessage(Message msg)
{
value++;
mText.setText("Value = " + value);
mHandler.sendEmptyMessageDelayed(0, 1000);
}
};
}

타이머 처리를 위해 핸들러(스레드 간의 메시지 통신을 위한 장치) 클래스 사용.

Better code:

public class MainActivity extends Activity
{
int value = 0;
TextView mText;
Handler mHandler;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setContentView(R.layout.activity_main);

mText = (TextView)findViewById(R.id.text);

mHandler = new Handler() {
public void handleMessage(Message msg)
{
value++;
mText.setText("Value = " + value);
mHandler.sendEmptyMessageDelayed(0, 1000);

}
};
mHandler.sendEmptyMessage(0);
}
}




출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1권

안드로이드 많은 버튼들 깔끔하게 하기

이게 리팩토링(refactoring)의 기초임


Layout:

<?xml version="1.0" encoding="utf-8"?>
<LinearLayout xmlns:android="http://schemas.android.com/apk/res/android"
android:orientation="vertical"
android:layout_width="fill_parent"
android:layout_height="fill_parent"
android:gravity="center_horizontal"
>
<TextView
   android:id="@+id/fruit"
   android:layout_width="wrap_content"
   android:layout_height="wrap_content"
   android:textColor="#ffff00"
   android:textSize="40sp"
   android:text="Fruit"
   />
<LinearLayout
   android:layout_width="wrap_content"
   android:layout_height="fill_parent"
   >
   <Button
       android:id="@+id/apple"
       android:layout_width="wrap_content"
       android:layout_height="wrap_content"
       android:text="Apple"
       />
   <Button
       android:id="@+id/orange"
       android:layout_width="wrap_content"
       android:layout_height="wrap_content"
       android:text="Orange"
       />
 
</LinearLayout>

</LinearLayout>



Old code:

public class MainActivity extends Activity {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setContentView(R.layout.activity_main);

Button btnApple = (Button)findViewById(R.id.apple);
btnApple.setOnClickListener(new Button.OnClickListener()
{
public void onClick(View v)
{
TextView textFruit = (TextView)findViewById(R.id.fruit);
textFruit.setText("Apple");
}
});

Button btnOrange = (Button)findViewById(R.id.orange);
btnOrange.setOnClickListener(new Button.OnClickListener()
{
public void onClick(View v)
{
TextView textFruit = (TextView)findViewById(R.id.fruit);
textFruit.setText("Orange");
}
});
}
}



New code:

public class MainActivity extends Activity implements View.OnClickListener {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setContentView(R.layout.activity_main);

Button btnApple = (Button)findViewById(R.id.apple);
btnApple.setOnClickListener(this);

Button btnOrange = (Button)findViewById(R.id.orange);
btnOrange.setOnClickListener(this);

}

public void onClick(View v)
{
TextView textFruit = (TextView)findViewById(R.id.fruit);
switch (v.getId())
{
case R.id.apple:
textFruit.setText("Apple");
break;
case R.id.orange:
textFruit.setText("Orange");
break;
}
}
}


Better:

public class MainActivity extends Activity {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setContentView(R.layout.activity_main);

findViewById(R.id.apple).setOnClickListener(mClickListener);
findViewById(R.id.orange).setOnClickListener(mClickListener);
}

Button.OnClickListener mClickListener = new View.OnClickListener()
{
public void onClick(View v)
{
TextView textFruit = (TextView)findViewById(R.id.fruit);
switch (v.getId())
{
case R.id.apple:
textFruit.setText("Apple");
break;
case R.id.orange:
textFruit.setText("Orange");
break;
}
}
};
}


그리고 SDK 1.6에서 새로 추가된 클릭 이벤트 처리 방법

Layout:

버튼에다가 아래 항목 추가

android:onClick="mOnClick"


Code:

public class MainActivity extends Activity {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setContentView(R.layout.activity_main);
}

public void mOnClick(View v)
{
TextView textFruit = (TextView)findViewById(R.id.fruit);
switch (v.getId())
{
case R.id.apple:
textFruit.setText("Apple");
break;
case R.id.orange:
textFruit.setText("Orange");
break;
}
}
}

출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1권

8/05/2013

미국서 프로그래머 하기

#1

나 왔다...

일요일에 집에 늘어져서 있자니 낮잠도 자고 싶고... 뭐 그냥 푹쉬고 싶은대 어제 내가 오늘 글쓰겠다고 선언해 놓은게 있어서 어쩔수 없이 다시 왔다. (줸장... 내가 왜 그런 약속을 ㅡㅡ;;)

일단 별로 인터넷에 긴 글 쓰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대 (한번 쓰면 존내 길게 쓰거든. 나도 못말려서 ㅡㅡ;),
그래도 내 허접한 글 읽고 니들중 한넘이라도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의미 있을거 같아서 좀 써볼란다.

한국서 80년대 중반에 대학 들어가서 군대 갔다오구 뭐 대충 남들 하는대로 살다가 졸업하고 미국에 대학원 유학와서 지금 미국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

일단 밝혀둘것은 프로그래머로서 난 뭐 허접한 수준이다. 그냥 웹개발자로 일하고 있지. 별 대단한 기술이나 그런게 있는건 아니다. 너무 허접이라서 좀 쪽팔린대, 뭐 니들중에 메세지 보드정도 하나 만들어본 경험있는 정도면 나랑 비슷할거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두가진대. 첫째는 미국와서 일하기위해 대단한 기술이 꼭 필요한게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은거고, 둘째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는거지. 글구 뭐 기술적인거 나한테 물어보지마라.. 조또 모르니깐..

그리고 또 밝혀둘건.. 이 글에서 이 흉아가 니들한테 미국에 와서 프로그래머로 일할 수 있는 쉬운 비법을 알려줄수는 없다는거다. 그런건 없으니깐 말이다. 굳이 비법이 있다면 아마도 목표를 정하고 강력한 실천력을 발휘하는것이 비법이라 할수있을지.

그니깐 내글을 통해서, 뭐 어디에 연락해서 누구랑 이야기해서 어디서 어떻게 비자 받고 뭐 이딴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백 버튼 누르시고... 내용이 실망스럽다도 끝까지 읽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계속 읽어라.

그럼 본론..
한국서 지방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다녔다. 그리 좋은 학교도 아니고, 뭐 아주 이름없는 그런대학도 아니고... 내가 고등때 반에서 한 10등 정도 한거 같으니깐 대충 내 수준에 맞춰 간 대학이다. 전공도 전산이 아니고 다른거였고.
전공 공부를 하다보면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 있는대 내가 그걸 꽤 잘 다뤘다. 뭐 이 흉아가 대학 다닐때에는 컴 있는 애들도 거의 없었고 하다 못해 워드프로세서 쓸줄 아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대 계속 하다 보니깐 말야... 이런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들더라고... 그래서 뭐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는게 아니고.. 그냥 그렇게 궁금해 하기만 했단다.

대학다니면서는 열라 놀았다... 공부 할때는 열심히 하고 놀기도 많이 놀고.. 그러면서 유학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유학을 가고자 한 이유는 두가지. 지방대학 출신이라는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 뭐 그런거를 어떻게 극복해 보고 싶었고, 그리구 솔직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 좀 유치하지만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렇다고 놀러 갈생각은 아니었고, 그래도 수준높은 대학으로 유학을 가거나 그게 아니면 아예 안가거나 그럴 작정이었지.
솔직히 자신은 거의 없었다. 당시 생각에는 나 스스로 "기껏 지방대 출신이 언감생심.." 뭐 이랬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한번 일년 해보고 아니면 국내서 취직하지 그런생각이었다.

그런대 대학 4년 졸업때까지 영어공부등 유학준비는 하나도 않했으니... 그래서 대학졸업하고 남들 취직하고나 국내 대학원에 다닐때, 난 유학공부했다. 미국 대학원 갈려면 기본적으로 토플하고 GRE 라는 시험을 쳐야하는대... 첨엔 500점대에서 왔다갔다 하던 토플점수가 나중엔 600점이 넘더라고. 일단 600이 넘으면 어느대학이든 입학에 영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 정도.

원래 대학서 하던 전공대로 (전산말고) 몇군대 미국에 있는 대학원에 원서를 보냈고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허가가 왔다. 아이비리그에 있는 대학들중 몇군대서도 허가가 왔고...

솔직히 존내 기쁘더라...  지방대학 출신으로 미국에 있는 대학원들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는 자체가 전에는 못 오를 나무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잖냐.. 한국에서 명문대 출신아니면 기펴고 살기 힘들지...

지원서 보내고 출국하기 전까지, 몇달동안 혼자 C 공부했다. 전산과 갈건 아니지만, 컴쪽으로 무게를 두고 공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미리 해뒀지. C Primer Plus 한권 읽고 미국에 왔다.

와서는 조빠지게 공부했지.... 힘들더라... 학기중에는 거의 매일 새벽 3시 정도에 랩에서 나왔으니깐.. 그러고 아침 8시반부터 또 수업...

전산학과에 가서 수업도 여러개 들었다. 나는 3D Graphics Programming을 전공으로 하다 시피 공부를 했건든.. 이거 참 머리털 빠지는 분야더구만... 난 특히 수학에 약한편인대... 힘들더라고...

학교 다니면서 TA하면 학비하고 기본생활비는 나온다.. 거기에 더해 프로그래머로 아르바이트 뛰면서 생활은 유지 했지.
포드자동차에 납품되는 공장용 로봇들 프로그래밍 했다. 하여간 공부하랴 일하랴 바쁜 시기였지. 그래도 젤 행복한 시기였기도 하다.

대학원 졸업하고 일단은 원래 전공 살려서 취직했다.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닌대.. 내 전공이 전산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로 취직할 자신이 뚜렷하게 없더라. 하고는 싶었지만.
그런대 이쪽이 워낙에 급여가 짠 분야라... (4만불?) 그때는 맨날 한숨만 쉬고 살았다. 내가 유학까지 와서 겨우 이거받고 일해야 하나 뭐 그런생각.

뭐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여기 저기 입사원서 내고 찔러보다가 웹개발자로 첫 직장을 구했다. 연봉은 5만불 정도..
글구 난 미국 시민권자 여자랑 결혼을 해서 영주권문제니 이런건 쉽게 해결이 됬고...

웹개발자로 직장을 구한건... 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이기도 했지만, 3D graphics 쪽이 머리가 뽀개지는 분야라.. 피곤하게 살기 싫기 때문에.... 뭐 그런거였지.

웹 개발쪽은 정말 쉽더라고... 기본적으로 스트링 처리하는거니까... 복잡한 수학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3D graphics 한다고 보수를 왕창 더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그후 직장을 몇번 옮겼다. 소위 말하는 internet startup company 에도 가보고...
직장을 필요할때 적절히 옮기는게 중요하다. 일단 회사가 잘 안되서 곧 해고될거 같다 싶으면 알아서 준비를 해두는게 좋다.
월급 조금씩 올려주고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회사에서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된다. 적당히 경력을 챙겼다 싶으면 새직장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 이건 스카웃과 비슷한 개념이 되기 때문에 연봉도 크게 올라가고 사이닝보너스도 받게 되고...

그뿐 아니라 직장을 갑자기 잃은 상태에서 새직장을 찾는다는것은 잡 인터뷰할때 내가 불리한 입장이 되는거거든. 이미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으면 니들이 날 고용하기 싫으면 관둬라는 식으로 편하게 할수 있으니깐.. 고용자측이 불리해지고 더 좋은 오퍼를 하게되는거지.

그리고 직장없이 미국에서 몇달 살다간 파산하기 딱 알맞다. 미국에서 산다는거.. 주변에 친척도 형제도 부모도 친한 친구도 없는 그런 생활이거든. 이렇게 살다 문제 생기면 죽으나 사나 혼자 해결해야 한다. 막말로 직장 짤려서 아파트 렌트비 못내게 되면 한국처럼 아는 지인들한테 신세진다거나 이럴수가 없다는거지. 그냥 길거리로 나 앉아야 한다.

글구 직장을 자주 옮기는게 (물론 부정적인점도 있다)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대.. 미국의 문화는 틀리다.
회사에서도 회사 필요에따라 직원들 자주 해고한다. 직장 상사들과 인간관계 아니면 얘는 내 사람 이런식의 한국적인 사고방식이 없기 때문에 잘 자르고 직원도 평생직장 이런 개념이 없어서 여기서는 자주 직장을 바꾼다.

해고당하고 사직하고 새 직장 찾고 이런걸 밥먹듯이 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요점은 미국서는 적절한 시기에 좋은 오퍼를 받아 옮기는게 연봉을 빨리 올릴수 있는 방법이다.

직장 찾는거...
좋은 방법 이런거 없다. 무댑뽀 정신이 여기 필요하다.
그냥 자기 이력서를 수백개의 회사에 보내는거...
난 직장 바꿀때 이력서 한 300-400개 회사들에 보낸다.
그럼 그 중에 한 5% 정도 인터뷰하자고 회신이 올거다. 글구 3-4군대에서 맘에 드는 오퍼가 오지.

그렇게 잘하면 일년에 만불꼴로 연봉 올릴수 있다.
현재난 10만불 넘게 벌고 있다.

아 여러가지 할 이야기가 많은대...
나 진짜 글 한번 쓰면 존내 말 많아 진다니깐...

아직 내가 할말 한 1/5 도 못한거 같은대...

오늘은 이만 하고 내일 이어서 쓰면 안될까? ㅡㅡ;; 나도 할일도 있고... 낼 출근도 해야하고...

함 시리즈로 써바? ㅡㅡ;;

내일 또 쓰께... 기달려라...미안타...


#2

자자...

형 오늘도 또 왔다.. 니들과의 약속땜에...

요즘 내 컴 업글하느라 그걸로 못하고 노트북으로 글쓰고 있거든... 난 노트북만 잡으면 몸이 불편해서 글이 잘 안써진다.
오늘 다시 읽어보니깐 글이 영 두서가 없고 그러네... 이해해라.. 형 원래 이거보담은 잘쓴다 ㅡㅡ;;

어제는 대충 내가 어떻게 미국와서 어찌 어찌해서 지금 위치에 왔는지 간략하게 이야기 했는대 말이지.
지난 10년간 미국와서 겪었던 일들을 글몇자로 적는다는게 정말 불가능하다.

니들중에 어떤넘들은 이 형한테 유학 씩이나 가고 복 터졌네 라고 말하거나 일이 술술 잘 풀렸네 운좋게 라고말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 말하지 못한 고비도 많았고 여러번 한국으로 돌아갈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하고 그랬다.

그래 지금 내가 이글을 쓰면서 내 자신이 살아온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그럭저럭 여기까지 잘 굴러왔구나 하는 생각이 내 스스로도 들지만, 기억을 잘 되 살리면서 하나 하나 짚어보면 힘들었던 적도 참 많았다.

그런거 같아. 니들중에서도 군대 갔다 온 넘들은 알겠지만, 군대 있을때는 하루 하루가 힘들고 죽을거 같지만, 제대하고 한참후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었던것 처럼 느껴지잖아... 그런거 같아.

어제 쓴 내글 읽고 니들도 나처럼 그렇게 쉽게 풀릴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진 말아라. 그냥 쉬워 보이는것 뿐이니까.

어쨌든.. 오늘부터는 좀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래야 정리가 되지 않겠냐?

오늘은 어떻게 미국에 오냐 라는 내용으로 흉아가 썰을 함 풀어보마.

자.. 니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미국와서 프로그래머로 6 figures (6자리숫자, 10만불 이상, 고소득이란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미국애들은 이렇게 부른다. 즉 10만불이면 미국사람들에게 고소득층으로 인식 되는 급여다.) 의 연봉을 받는 거라 치자.
그럴려면 두가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대 그 첫째가 한국서 미국으로 들어오는거다. 오늘은 그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겠고 미리 말해두지만 두번째 관문은 어떻게 프로그래머로 미국에서 첫 직장을 잡는가 하는거. 이건 내일 이야기 하겠다. (줸장 또 약속하네 ㅠㅠ)

오늘 거론할 이 첫번째 문제는 미국으로의 이민에 관한 사항이다. 이민이라 하면 미국에 눌러 살기위해 오는 것 뿐만 아니라. 유학이든 여행이든 미국으로 오는 모든 행위가 다 이민에 관련된 사항이 된다.

어제 말했듯이 난 그냥 유학와서 직장잡고 미국시민인 여자와 결혼해서 쉽게 이민문제가 해결이 됬다.
그래서 사실 이민에 관한 사항은 잘 모른다. 하지만 이민에 대해 내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거 하나는, 존내 미국들어오기도 힘들고 미국들어와서 합법적인 외국인 신분(불체자가 아닌)을 유지하는것도 힘들다는거다.
하지만 중요한거.

그래도 오는 넘들은 오고, 와서 영주권 받고 work visa 받고 이러는 넘들은 있다.

즉, 힘들지만 불가능한건 아니라는 말이지. 따라서 한번 니들도 도전을 해봐라 이말이다 흉 말이...

먼저 유학으로 오는법.
고등학교로, 대학으로, 대학원으로 오는 방법이 있지. 아니면 영어학원 으로 올수도 있고...
너희들중 아직 나이가 젊다면 (30대 이하 정도?)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가장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부모님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여유가 있는넘은 그냥 오면 된다. 공부나 열심히해서 좋은대학... 이름있는 메이져 대학이던 대학원이던 와라. 부모님이 돈까지 대주는대 공부도 제대로 못해서 어디 이름없는 대학으로 올거면 너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거라.

문제는 니들중에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넘들이 문제다. 유학 돈 많이 든다. 미국의 대학 등록금들 엄청 비싸다. 내가 다닐때 한학기에 한 8000불 정도? 지금은 만불 넘는다고 들었다. 물론 후진 대학들은 좀 쌀꺼다. 그래도 큰돈 드는 일이지. 막말로 억이 드는 일이 유학이다.

그럼 뭘로 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느냐...

지금 직장 다니는 넘들... 나이 아직 젊은 넘들은 열심히 돈 모아라... 술 담배 끊고... 점심도 아끼고.. 돈도 없으면서 혼자 나와 살지 말고 가능하면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라. 큰돈 절약된다. 여기서 프로그래머의 앞길이 답답하다는 둥 이런소리하면서 한숨 푹푹쉬면서 미국가서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큰 꿈을 가진 니들이라면 술 담배 끊는거 정도는 하겠지? 술, 담배 못 끊겠다면.. 뭐 그게 유일한 낙이라면 해야지... ㅡㅡ;; 그럼 그건 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돈을 모아라... 적어도 1년은 미국와서 버틸수 있게 말이다.

영어연수를 오던 대학이나 대학원에 유학을 오던 처음 1년을 버티면서 공부하면서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학원 생이고, 한국서 실무경력이 많다면 TA나 RA는 할수 있을거다. 학비 전액 면제되고 생활비 나온다. 대학생은 이런거 힘들다. 유학생이 일하는거 불법이다. 불법이지만 몰래 몰래 많이들 한다. 이런경우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학을 오면 알바자리 구하기 그리 어렵지 않을거 같다.

내가 아는 여자 후배중에 한국서 오랫동안 일 하면서 돈 모아서 몇년전에 영어연수 한다고 왔다. 영어학원 다니면서 불법으로 한인회사에 들가서 일하면서 몇년 고생 고생하더니 이제는 자기 사업체를 미국에다가 차리고 투자비자 (E2 visa)를 받았다. 미국에 회사차리고 사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는 비자인대 사업자금 최하 5만불인가 든다 하더라. 얘가 그 큰돈이 없으니, 나랑 주위에 몇사람이 잠시 돈을 빌려줘서 5만불 짜리 은행잔고 증명 만들어서 비자 받았다. 애도 그동안 죽을 고생했다... 안되면 한국 돌아간다는 말을 수도 없이 했고. 하여간 이렇게 편법도 있다는거다. 이런거는 너희들이 미국에 와서 살지 않으면 알기 힘든 방법들이지.

사람의 미래란 누구도 예측을 할수가 없다. 따라서 니들도 앞으로 너희들의 목표 (10만불 연봉 미국직장)를 잡을때 까지 어떤 정해진 길이 있어서 어떻게 가야하는지 예측이 불가능하단 말이지.

하지만 가까운 장래는 예측할 수 있지 않냐. 그니깐 내말은... 너희들의 시작점과 목표점은 분명하니, 시작점에서 시작해서 목표 근방을 향해 안개속을 걸어가야 한다는거다.
그 과정속에서 여러번 큰 선택을 해야할 기로에 부딪치게 된다. 그때 너희가 가고자 하는 목표점에 더 가깝다고 생각되는 선택을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가란 말이다.

처음부터 미래에 닥칠 모든 문제점을 예측을 해서 해결책을 다 마련해놓고 시작할 수 없는거다. 하지만 가까운 장례는 예측이 가능하기에, 지금 저지를 수 있는일은 저지르고 선택할 문제는 선택하고 일을 어느정도 진행 시키고 나면 또 금방 닥칠 가까운 장래의 문제가 보이게 된다. 그럼 그때 또 그 문제에 대처할 준비를 하는거지...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가는거다.

이해가 어려울거 같아 세줄요약을 해주자면,

방법을 모르겠다고 알수 없다고 미리 포기 하지 말아라.
목표점까지 갈수 있는 방법중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전진을 하면서 그때 그때 닥치는 문제에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야 한다.

즉 모든걸 전부 확실하게 결정해놓고 한국을 뜨겠다고 생각하는 넘들은 절대 못 뜬다는 거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 는 식의 정신이 아무때나 쓸모있는게 아니라 바로 이럴때 쓸모 있는거다.

구체적으로 다시 요약하자면,

일단 미국에와서 1년간 뭘하면서 어떻게 버틸지 준비하고 계획하고 한국을 떠라. 그리고 1년간 살면서 다음 1년을 또 어떻게 버틸것인지 궁리를 해라. 이걸 반복하면서 프로그래머로서 합법적으로 첫 직장을 잡을때 까지 버텨라. 이거다..

일단 이 시점까지만 너희들이 성공적으로 온다면 그 이후는 무지 무지 쉽다. 물론 그 전에 비해서 쉽다는 말이다. 워크비자를 가지고 일하다가 영주권을 신청하는것도 가능하고, 일단 미국서 프로그래머로 약간의 경력이 있으면 직장을 옮기기가 무지 무지 쉬워진다. 그렇지 않겠냐? 외국에서 방금 온넘을 , 미국내에서 직장 경력이 없는 애를 니들같으면 쓰겠니? 그래서 이 흉아말이.. 첫직장!!! 이게 고비다. 첫직장을 잡으면 장담컨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몇년안에 연봉 10만불 번다.

그런대 미국의 좋은점이 연봉 10만불 뿐이냐? 아니지. 나중에 쓰겠지만.. 10만불 연봉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말이다.

내 글을 관심있게 읽는 넘들중에 한국서 명문대를 다니거나, 졸업했거나, 입학할 만한 성적을 가진 넘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즉 학교 공부라면 나처럼 그럭저럭 했을거고.. 대부분 아마 영어연수생으로 들어오는 길을 택하겠지. 나이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는 영어연수생으로 들어오는게 더 합리적이고 빠른 방법일것이다.

그런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굳이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뭐 영어 연수를 오더라도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직장을 다니는 것이니깐...
어느 경우던 영어 실력을 키우는게 중요하겠지.

그래서 내가 오늘 부록으로 (글빨좀 슨다 오늘 ㅡㅡ;; )

영어공부에 관해 일장연설을 해볼란다...

딱하나....

단어만 존나게 외워라...

정확히는 단어암기를 우선으로 공부해라. 왜냐..

안돌아가는 니들의 대갈통을 조금만 굴려봐라 답은 나온다.

단어를 모르면 읽어도 해석이 안되요, 들어도 뭔 말인지 이해가 안되요, 쓰지도 못해요...

그지?

발음? 문법? 청취력? 다 조까튼 소리다.
단어가 해결되기 전에는 절대 이 문제들이 해결될수가 없다.

듣고 그 뜻을 이해하는 단어가 많아지면 청취력이 느는것이고, 아는 단어가 많으면 쓰기능력도 좋아지고, 단어 뜻을 알아야 이게 명사인지 형용사인지 그걸 알아서 문법을 이해하던 말던 하지..

그니깐 단어.. 죽으나 사나 단어다.

그럼 단어를 어떻게 외우냐.. 정확히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단시간내에 많은 단어를 외우냐...

공부에 요령이 필요하지... 공부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인지 생각해보는 버릇을 길러라.
간단한 산수 해보자.

1. 하루에 한시간씩, 새 단어 두개씩, 그렇게 30일 동안 외우면 하면... 뭐 1x2x30 = 60, 즉 30 시간에 단어 60개 외우는거지?
이건 어떨까.
2. 하루에 단어 60개를, 한단어 당 1분씩, 30일 동안 외우면? 60x1 = 1시간, 1시간x30일=30시간.

1번이나 2번이나 똑같이 30시간동안 단어 60개 외운거지?

그런대 어느게 더 효율적일까?
1번의 경우에는 30일째 되는 날이면 첫째날 둘쨌날에 외운건 이미 다 까먹고 있을거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같은 단어 를 첫날부터 30일째 되는날 까지 매일 봐왔기 때문에 안 잊어먹고 있을거다.

즉 얼마나 오랫동안 보느냐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자주 보느냐가 중요한거란 말이지.

난 이점을 이용해서 유학가기전에 정말 거짓말 안하고 얇은 사전한개 정도되는 단어는 외웠다.

자 이시점에서 가서 http://www.dkbnews.com/bbs/zboard.php?id=headline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67 을 읽고 와라.

이 여자애 말이야... 대단하지 않아?
난 이거 읽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는대 왜냐하면 나이도 어린애가 정말 의지가 대단하지 않냐 말이지.
노래 하겠다는 일념하나로 마라톤을 하고, 일본전국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한국인이라 차별받을거 알면서 한국인인거 당당히 밝히고..
판문점에 가서 분단된 조국에 현실이 원망스러워서 그랬는지 눈물도 흘리고...

이 여자애, 뭔가 깨어서 살고 있는거 같지 않냐?
내가 이글을 읽으라 한건 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가려해... 그리고 미래가 예측이되는 방향으로 가려고만 하지...
어디로 가는길인지도 모르면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길 앞이 보이는 길만 가려해...
어디로 가는길인지 모르니 목표가 없지. 그렇잖아? 목표가 있는대 길을 모르고 갈수는 없잖아..

자 니들은 목표가 있어. 목표를 가진 사람은 앞이 보이는 길이든 아니든 그 길이 목표로 가는 길이면 가야겠지.
험한 길이라도 가야겠지...

저 여자애는 말야... 목표가 명확히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저런 힘든일을 하고 있는거야.

그런대 니들은?

한번 스스로 한테 물어봐. 너희들의 목표.. 그 목표를 위해 지금 당장 영어 공부할 각오가 되 있어? 술, 담배 끊고, 돈 모을 각오가 되있어?

못하겠으면, 너희들은 저 어리고 약한 여자애보다도 못한 넘들 아닐까?

오늘 한번 깊이 생각을 해보고 도전할 넘은 각오를 해...

그리고 미국이민에 관한 사항을 내가 전문가도 아니니 여기 다 적어 줄수도 없고 능력도 안되고.

유학이나 이민전문 웹사이트 같은대 다니면서 정보좀 스스로 구해보고,
나 유학올때는 웹이라는게 없어서 전부 발품 팔면서 알아봐야 했다. 지금은 얼마나 편하냐.

누구에게나 목표는 있어. 그런대 그목표를 현실로 이루어지게 하는 사람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한 사람들중에 몇명만이 이루게 되는거야.
실천조차도 안 하는 사람에게 그 가능성은 0%.

그럼 낼 보자...


#3

형 또 왔다.

이거 글 매일 쓰는것도 상당히 부담이 되네 ㅡㅡ;;

어제 하던 이야기 이어서 하자.

유학을 하러 오는 경우면 무조건 좋은학교로
영어공부를 하러 오는거면 한국사람이 많은 뉴욕이나 LA로 가라.

영어공부만이 목적이면 한국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야겠지만...

니들은 영어연수를 빙자해서 (ㅡㅡ;) 미국에 들어온담에 직장 잡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한국사람이 많은 곳으로 오라고 권하고 싶다.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 많은 곳으로 오면 친구사귀기도 쉽고 도움 받을 사람을 만들기도 쉽다는거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도 있다. 갖 미국에와서 영어도 딸리는 판에 한국인 회사라면 부담없이 고용해 줄수 있고 소규모의 한국회사가 아니면 불법체류자를 고용할 미국인 운영회사에 취직하기 무지 힘들다.

LA나 뉴욕 지역에 아는 친구나 지인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한도에서 많은 도움을 받도록해라.
교포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한국에 있던 사람이 이민오거나 장기거주 하러 오면서 도움을 청했을때 이다.

이건 인간을 개조하는 일이거든..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줘야 한다. 자기일이 있고 직장이 있는 재미교포들이 누구 돌봐준다는게 쉽지가 않다.
애들 처럼 하란다고 다 시키느대로 하지도 않기 때문에 감정적인 문제까지 겹쳐서 서로 기분상해지기 십상이다.
운전면허 어떻게 받느냐 가르쳐 주는건 차라리 그러려니 하지만... 뭐 막말로 빤쓰 어디가서 사야하냐는 질문까지 다 답해주고 가르쳐줘야 하거든.
최대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되.. 만일 니들이 미국에 왔을때 공항에서 널 픽업해서 너희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줄 친구나 인척이 있다면 정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라.
니들이 직장에서 일하는대 니 친구넘이 하루 10번씩 전화해서 부엌에 오븐이 안 켜진다, 담배 어디가서 사냐, 어디서 편지가 왔는대 내용을 이해못하겠으니 해석좀 해달라... 어디서 전화가 왔는대 이해를 못하니 니가 전화해서 무슨 말인지 좀 통화좀 해달라.. 등등 이렇게 귀찮게 굴면 이건 고민이다.
너희들을 도와줄 사람들은 니들이 이러는거 몇달을 너희들이 적응할때까지 견뎌줘야 한다.

누구든 너희를 초기정착할때 성의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꼭 그 은혜를 갚아라.

대학이나 대학원 유학을 온경우에는 공부 잘해서 졸업후 주는 1년간의 optional practical trainning 기간동안 직장 구해서 다니면서 1년이 되기전에 워크비자 받고 워크비자로 일하다가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다. 물론 직장구하는게 큰문제 이지만 비교적 수월한 path 라고 할수 있다.
오해하지 마라. 미국서 대학, 대학원 졸업하고도 직장 못구해서 한국에 그냥 들어가는 사람들 많다. 공대쪽은 그나마 인력수요가 많아서 수월한 편이니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지는 말고..

나이들고 돈없어서 대학이나 대학원 못 가고 어학연수 오는 불운한 인생들은...
일단 싸구려 어학원 다니면서 불법이라도 직장을 잡아라.

한인이 많은 곳에 오면 직장을 구할수 있을것이다. www.radiokorea.com 계시판에 가면 LA쪽 구직/구인 란이 있다. 거기서 알아봐도 되고...
물론 한인들이 하는 사업체는 영세한곳이 많기 때문에 사기군 같은 고용자들도 많고 그렇다. 그나마 월급 제대로 주는 좋은 고용자 만난다면 다행이다.
직장 다니면서 어학원 다니면서 돈 벌어서 생활비도 벌고 나중에 이력서 (resume, 레쥬메) 쓸때 경력으로 적어 놓을 수 있으니 꼭 필요하다.

미국인들 고용주 입장에서 한국에서만 쌓은 경력은 의심이 가지만 일단 미국에서 일한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크게 도움이된다.

한인영세 업체에 취직하는걸 별로 권하지는 않는다. 일단 영어가 늘지를 않을것이고, 영세업체라 크게 내세울만한 경력이 되지는 못한다. (아무것도 없는거 보다는 백배 낭느거지만서도..)

물론 미국인들이 고용주인 회사에 들어간다면 좋지만.. 쉽지 않을거다. 영어도 변변찮고, 게다가 워크비자도 없는 사람을 불법으로 고용할려는 업주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지.

이럴경우... 무료로 일을 해주겠다고 말할 수 있다.
인턴이지. 페이는 없어도 좋으니 인턴으로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 해봐라. 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워크 비자가 없어도 불법이 아닐수도 있다. (이점은 나도 확실히 모르겠다)
너희들이 이렇게 인턴으로 받아달라고 했을때 고용주는 공짜로 쓴다는건 좋지만,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질 못한다면 거절할거다.
즉, 영어를 너무 못하거나, 너희들이 가진 한국에서의 경력이 그 회사에 별 도움이 못되겠다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

따라서 한국의 경력을 자세히 알수 있게 레쥬메를 만들고, 영어도 어느정도 할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어느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다가, 고용주가 너희들이 정말 마음에 들면, 니들이 워크비자를 받게 도와줄수(sponsoring) 있을 수도 있다. 그 회사에서 너라는 인간이 그 회사에 꼭 필요한 인간이니 워크비자를 내주라고 미국 이민국에 요청을 하면 이민국에서 심사를 한 다음에 니들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해 준다. 아니면 그 인턴을 한 경력과 한국에서의 경력을 내세워서 취업비자 획득을 지원해줄 회사를 찾아 이직을 해야한다.

중요한점은 유학생 비자로 어학연수하면서  취업비자를 받아 일을 할수 있는 신분으로 바꾸는 것이며 이 신분이 바뀌는 동안 애매한 상태가 되면 안된다. 그건 불체자가 됬다는 뜻이고. 미국에서 한달 불체자면 3년인가 이후 미국에 입국 금지되나 그렇다. 불법체류자가 된 상태에서 취업비자를 받는것도 불가능한거고.

자세한 절차는 미국와서 현지 이민변호사에게 상의해야 한다. 변호사 고용하는대도 돈이 몇천불 들거다. 글고 변호사들도 사기군 같은 자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하고.
어제 말한대로 이런건 일단 미국에 와서 부딪혀봐야 구체적인 문제점이 파악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되는거다.

거기 한국에 앉아서 백날 어떻게 취업비자 받나 머리굴려봐야 답 안나온다. 그니깐 일단 저지르고 보란 말이다.

그럼 취직하기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가...

가장 좋은건 미국에서도 인정하면서 한국에서도 취득할수 있는 전문 자격증을 따라는것이다. Oracle 사의 공인 DBA 자격증 같은거....
내 생각에 그런거 따면 미국에서 직장 구하기 참 쉽다. Oracle DBA라면 미국에서도 수요가 많고 페이도 무척 좋다. 내가 아는 전에 같이 일하던 중국애중에서 이 Oracle DBA 하던애 있다. 대학 갖 졸업하면서 이거 자격증 하나 따서 애도 벌써 연봉 10만이 넘고 집까지 샀다. (이 쉑기 영어 존내 못하는 넘이거든... 나도 못하지만 얘도 정말 못하더라 ㅡㅡ;;)

이런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희소성이 높은) 아마 첨에 인턴 할 필요없고 바로 비자 지원해 주면서 채용할 회사 많이 있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소통이 된다면 말이다.

이런 자격증이 없을경우, 얼마나 레쥬메를 잘쓰고, 레주메에 들어간 니들의 경력이 좋은가 하는게 관건이다.

미국이라고 존내 천재들만 IT산업에서 일하는거 아니다. 니들이나 얘들이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 존내 돈 많이 버는 천재 같은 넘도 극소수 있지만, 나처럼 고만 고만한 실력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널렸다.

미국이라고 HTML Coder 안 필요하겠냐? 여기도 그런 단순 작업 하는 애들이 필요하단다. 그니깐 내 실력으로 미국가서 될까 이런 생각으로 미리 쫄지마라.
니들이 아무리 실력이 없어도, 니들 같은 사람을 구해 쓸 회사는 있다.

실례로, 내가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MIT 대학 computer science 졸업반인 애가 여름방학동안 인턴으로 들어와서 내가 데리구 일을 한적이 있다.
내가 델구 일을 하면서 몇달 보아온 바로는, MIT 다닌다고 별다르게 특출난점은 없었다는점이다.

이넘이 짜 놓은 코드를 보고, "자식 진짜 천재네.." 이런생각 전혀 안 들었다. 그냥 고만 고만...

물론 내가 그 아이를 몇달만에 다 파악할순 없었겠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한 바로는 맡긴일을 그럭 저럭 한다는 정도 였다. 즉, 미국이라고 천재들이 득실거린다는 생각에 니들 스스로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말이다. 천재란 어느 사회에든 극 소수만 있는거지, 미국이라고 천재들이 널렸다는 말이 아니란거지.. 상식적인거 아니냐?

레쥬메에다가 솔직하게 너희 경력을 적어라. 레주메 쓰는 방법은 대학서 무슨 과목 듣고, 학점이 얼마고, 이런거 안 중요하다.

너희들의 그동안의 경력을 적어라. 몇년 부터 몇년 까지 무슨 회사에서 무슨 직위를 가지고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어떤 Role 을 했는지. 즉 니들이 한 프로젝트가 뭐였는지를 간단하게 하지만 이해가 쉽고 명료하게 나열하라는 거다.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면 고용주측은 그걸 보고 니가 어떤 스킬이 있으며 니가 한 일들이 자기들이 필요한 일과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쉽게 알수 있기 때문이다. 즉 눈에 잘 띌수 있다는거지.

미국회사에서는 한국 처럼 학벌로 pre-screening 하는 짓 따위 안한다. 먼저 니들 레쥬메를 받고 관심이 있으면 너에게 전화를 해서 좀 이야기 해본 다음에 (전화인터뷰) 실제 얼굴을 맞대고 정식 인터뷰를 할지 결정한다. 전화로 pre-screening 하는거지.  제일 중요한건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건 니들이 전에 뭘 해본 경험이 있느냐 하는것이다.

인터뷰에 가서는 "맡겨만 주신다면 이곳에 뼈를 묻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needy 하게 굴지 말아라. 즉 "저 직장 구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라고 광고 하지 말라는거지.
니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면 고용주는 니들을 우습게 볼수도 있고, 너의 가치를 후려칠 수도 있다. 즉 너의 실력은 실제 5만불 짜린대 3만5천불을 주겠다고 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거만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겸손하지도 말고, 자신있는 부분은 자신있게 할수 있다고 말하고 모르는 분야면 지금은 잘 모르지만 그 분야에 평소에 흥미가 많았다 라는 식으로 cool 하게 굴라는 말이지.

인터뷰를 어떻게 하고 레쥬메를 어떻게 쓰고, 이런것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도 내가 다 말해줄수 없으니,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monster.com 같은곳에 가서 스스로 배워라.

전산쪽의 직장은 dice.com 에 가면 미국 전역의 구인광고가 올라와 있다. 그 사이트를 관심있게 보도록 하고, 혹시 LA쪽에 올거면 craigslist.com 에 가면 이곳 local 구인광고들이 많이 있다.

구인광고를 보면 참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 그거 보고 있으면 참 어떤 인간이 저많은것을 다하는 재주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쫄기 마련인대, 쫄지 마라. 예를 들어 구인광고에 서로 다른 언어 한 8가지를 할줄 알하야 한다고 적혀있다고 생각해보자. 아니 씨바 무슨 프로그램을 짜는대, c, c++, java, perl, ruby, lisp, basic 등등을 다써서 한단 말이냐.. 이게 걸레지 프로그램이냐? ㅡㅡ;;

물론 8가지가 다 필요하긴 하지만, 이 8 가지에 다 능숙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중에 몇가지만 능숙하고 나머지는 기본적인것만 알면 되고 몰라도 그리 상관없는 거라고 이해하면 된다.

우리가 이력서 쓸때 부풀리지? 이것도 할줄 알고 저것도 할줄 알고, 니들이 니들 레쥬메 써놓은거 보면 아마 니들이 할줄 아는게 한 10가지는 넘을 거다. c 로 hellow World 하나 짜보고 C도 할줄 안다고 쓰지? 다 안다 짜쉭들아 ㅡㅡ+

고용주도 마찬가지인거다. 다 필요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인재를 구하기위해 이거 저거 다 필요하다고 늘어 놓는 거거든.

그러니깐 Job Requirement 가 너무 많다고 해서 니들이 지원할만한 일이 아니다 라고 미리 포기하지 말라는거다.

무조건 니들이 하고 싶은 일이면 레쥬메 보내라. 니가 쥬니어 레벨이고 저쪽에서 원하는건 시니어 레벨이라 해도 무조건 레쥬메 보내라. 인터뷰 하자할지 않할지는 알수 없으니까 말이다.

고용주가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면, 꼭 종이에 프린트 한 이력서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라. 최소 300군대 이력서를 보내야 몇군대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을 것이다. 너희들의 레쥬메를 받은 회사가 지금 당장은 너같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도, Human Resource 부서에서 네 이력서를 보관하고 있다가 몇년 후에라도 연락이 올수가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부터 pay를 받지 못하는 인턴으로 시작을 했다면 정말 열심히 일해라.

미국애들 9 시 부터 6시 까지 일하고 칼 퇴근한다. 그럴때 니들이 밤 9시 까지 일해줘바라. (9시 까지 일하는거 우습지? 한국선 매일 그렇게 일하지 않냐?) 그렇게 일하면서 성과를 보여주면 분명 너희들한테 좋은 오퍼를 할거다. 니들은 구직을 하는 입장이라 구직이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아마 구인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모를거다. 회사에 충성하고, 페이도 조금 줘도 되고, 아는건 많은 그리고 시키지 않아도 over time 근무하는 직원 찾기가 쉬운줄 아냐? 고용주 입장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고용하고 싶은게 당연하다. 그런대 니들 중에 그렇게 뼈빠지게 일하고 싶은 사람은 몇이나 되겠냐? 너희들이 열심히 하면 고용주는 금방 너희들의 진짜 value가 어떤건지 알게되고, 너희들을 잡기 위해 안달 할거다. 그렇게 되면 니들이 영어가 조금 딸리고 니들에게 취업비자를 취득하게 해주기 위해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는건 일도 아니다. 더구나 니들이 몇달 일 잘하다가 그만둬야 한다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일을 잘할지 못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새 직원을 구하는거보다, 조금 불편한거 감수하더라도 능력이 확인된 니들을 붙잡고 싶어 할거다.

어쨌든 직장을 구해서 취업비자를 받는 순간 바로 어제 내가 말한 두번째 관문을 통과한거다. 이 이후는 인생을 즐기면서 연봉을 꾸준히 올리는거만 하면된다. 이건 경력만 계속 쌓여가면 자동으로 올라가는거나 다름없다. 니들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속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이거 매일 마감 시간에 쫓기는 드라마 작가 된거 같다... 글쓰는것도 쉽지 않네 ㅡㅡ;;

내일은 미국의 직장내와 직장외의 생활에 대해서 써보겠다.

글고 나한테 한 질문에 대답하자면

결혼한 여자는 한국여자다. 난 한국여자 일본 여자 아니면 관심없다. 인종이 워낙 달라서 그런가 성적 매력을 못 느낀다.
내게 이멜 보내고 싶으면 LAKEUNDERRAIN AT GMAIL DOT COM 으로 보내시고... 찌질한 질문 하면 존내 맞는거다 알았지?

영어 단어는 나도 첨에 멋 남들 하는대로 voca 22000 (요즘 한국에서 아직도 이거 보나?) 봤는대..
실제 세어봐라. 그책에 단어 2만2천개 안나온다. 끽해야 한 2000개?

그걸로는 택도 없고,

그 포켓용 영어 사전같은거 있지 않냐... 에센스 영어 사전이랑 사이즈는 비슷하고 두깨는 한 반이나 1/3 되는거...
그거 다 외우시면 되겠다..

벌써 새벽 두시다...

형은 자러간다... 형 자는 동안 떠들지 말고 잘들 놀아라...


#4

모였냐 들?

여긴 벌써 12시반 목요일이다.
금방 또 주말이구나..

내가 글쓰면서 반말 찍찍 거린다고 기분 나빠 하지마라.
니들한테 반말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대, 디시에서는 이렇게 말하는게 트랜드라 이러는거다. 이 형 그렇게 4가지 없는 넘 아니다.
그냥 재밌자고 이러는거니깐 그렇게 알아라.

본론.

한국에서 보다 미국에서 일하면 개발자들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좋은게 그거 하나 뿐이 아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미국에서 일을 함으로써 어떤 점에서 너희들의 인생이 좋아질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싶다.
이 이야기 읽다가 부러워서 배가 아프더라도 참아라 ㅡㅡ;;.
참고 니들도 이렇게 되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라.


오늘 퇴근하면서 내가 내 직장동료랑 한 대화가 이렇다.

나: 야 퇴근하자.
걔: 씨바 안되.. 나 할거 많단 말야..
나: 뭐가 그리 할게 많냐. 벌써 7시다. 다들 가고 우리밖에 없다.
걔: 미안하다. 나 지금 못간다. 너먼저 가라. 낼 보자.
나: 그러냐? 알았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수고해라.

이 대화에서 "나"는 물론 이 형이고, "걔"는 내 보쓰다. ㅡㅡ;

미국직장이 이렇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 내 보쓰랑 친구처럼 지내기 때문에 이렇게 편히 할수 있지만 말이다. 회사에따라 분위기가 틀릴수도 있고, 울 회사 같이 직원들이 다들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도 CEO 한테 이러면 안되지 ㅡㅡ;;

어쨌든 미국회사는 한국보다 상하관계가 훨씬 부드럽다.

어제 데브피아 라는 곳에 첨 가서 한국의 개발자들이 글 올려 놓은거 보니깐 월급 떼이는건 다반사고 직장 상사한테 맞는 일까지 있더구나..

나한테 여기서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이 형은 만세 부른다. ㅡㅡ;;
그리고 바로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간다. 그리고 은퇴준비 할거다. ㅡㅡ;;

직장 상사가 무슨 이유든 부하직원한테 폭력을 휘두른다? 이건 회사 망할 일이다. 때린넘이 경찰에 체포되는건 당연하고, 아마 웬만한 대규모 기업이 아니면 피해당한 직원한테 보상금 수천만불 물어주고 회사문 닫아야 할거다. 아마 대단한 뉴스거리가 될거다.

몇달전인가 회사에서 성희롱에 관한 직원 교육받았다. 외부에서 변호사가 와서 어떤게 성희롱인지 가르쳐주는대..
대략, 여직원한테 "야 너 오늘 이쁘다" 이렇게 말해도 성희롱이 된단다.

미국은 직장 뿐만 아니라 사회자체가 육체적, 언어적 폭력에 대해 무거운 처벌을 한다. 그리고 임금을 체불한다던가 하는거 회사가 직원들한테 그런 짓거리 하다가 요즘 걸리면 박살난다. 임금을 체불하면 나중에 밀린 임금 전부와 그 동안 밀린 이자. 시간외 근무한것들 수당에다가 보상금의 명목으로 고용주가 직원한테 거액의 돈을 줘야한다.

데브피아에서 글을 읽다보니깐 드는 생각이 , 한국은 아직도 이래서 선진국이 안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얼마전에 이곳에서 어떤 한국인 업주가 동남아시아에서 갖 이민온 직원을 고용하고는 감금하고 폭행하고 월급도 안 주면서 일시키다가 체포되서 재판을 받았는대, 징역 50년인가 받았다. 죽을때까지 옥살이 하라는거지. 정말 죽을라고 환장한넘이지... 도대체 개념은 어따가 말아먹고 그런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존내 한심....

여하튼,

내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는 하루 8시간 정확히 근무한다. (점심시간 한시간은 제외) 아. 금요일에는 오전만 근무한다. 토,일 이틀 집에서 푹 쉰다.
아무도 직장 상사 눈치보고 마지못해 늦게 남아 있는 사람은 없는것 같다. 걔중에는 매일 밤늦게 까지 일하는 사람도 있다. 일중독 걸린 사람이라고나 할까.

가족이 있는 직원이면 다들 정시에 퇴근한다. 미국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직장과 가족 모두 중요하다. 따라서 야근을 해야하거나 하더라도, 직원들한테 정말 미안 미안 해하면서 부탁하는 어조로 물어본다. 너 오늘 야근할 수 있냐.. 물론 이럴경우 대부분 회사를 위해 야근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위에서 강압적으로 시키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직원한테 부탁을 한다는 점이다.

결혼한 직원들은 퇴근하면 바로 집에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술자리? 회식자리?

회식은 점심 시간에 한다. 술은 누가 회사를 떠나거나.. 아니면 큰 프로젝트를 끝내거나.. 그런날 잠깐 일 끝나고 술집에 가서 맥주 한두병 마시고 집에 간다. 한 한시간 정도 술자리를 갖는거지.

물론 술자리에 안 가겠다는대 억지로 끌고 가는거 절대 없다.

술자리 이야기가 나왔는대... 연말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 울회사는 바다에 유람선 통째로 빌려서 밤에 선상파티를 한다. 부럽냐? ㅡㅡ;; 나보고 어쩌라고 ㅡㅡ;;
니들이 영화에서 많이 봤을것 처럼... 여자들은 칵테일 드레스를 (그거 있지 않냐.. 여자들 어깨 끈달리고 원피스로된 긴 드레스) 남자들은 뭐 편한 정장을 입고 모여서 하는 파티다... 이 파티에는 회사의 중요한 고객들과, 직원 그리고 직원 가족(배우자, 혹은 애인) 이 참석을 한다.
별거 하는거 없다... 사장 연설 듣고, 주는 밥 먹고, 그리고 술마신다. 칵테일바에서 술을 무제한 먹을 수 있다. (이 형은 체질상 술 한잔도 못마신다 씨바 ㅠㅠ)
그렇게 술마시다가 좀 취기가 오르면 하는게 뭐겠냐.. 당연히 춤 추는거지 ㅡㅡ;; (난 춤도 못춘다 ㅠㅠ 이러고 살아야 해? ㅠㅠ)

일년중에 직원들이 모여서 술을 조금 과하게 마시는 날이 그날 딱 하루다. 모든 비용은 당연히 회사 부담.

휴가는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울 회사 같은 경우 5년 이상 근무를 하면 일년에 20일을 쉴수 있다. 일주일에 5일 근무니까 한달을 정규휴가로 쓴다는 말이다.
휴가는 최대 2주일을 연속해서 쓸 수가 있다. 2주일이 넘는 경우 회사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 휴가는 한국처럼 여름에 쓰거나 그러는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때 언제든 쓸 수가 있다. 물론 알아서 회사 업무상황이랑 잘 맞춰줘야지... 어쨌든 언제 며칠을 연속 휴가를 가는가는 전적으로 직원 개개인의 자유다.

휴가 안쓴다고 월급 더주는거 없다 ㅡㅡ;; 대신 다음해로 최대 5일이 넘어간다.
이 정규 휴가에 더해서, 각자 개인사정때문에 쉴수 있는 날수가 일년에 5일이 추가된다. 거기다가 아파서 쉴수 있는날이 또 3일인가 5일인가 추가된다.
그니깐 이 형같은 경우는 30일을 쉴수가 있는거지.. 일주일을 연짱 쉬기 위해 실제 5일만 휴가받으면 되니까 약 한달 반을 쉴수가 있는거다.

휴가때 애네들은 외국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외국에 정말 가고 싶은대, 이 형은 휴가때면 한국에가서 부모님께 얼굴 보여드려야 하기때문에 아직 한국 미국 빼고는 가본 나라가 없다 ㅠㅠ

업무량은 절대 황당하게 시키지 않는다. 야근을 하게되면 직원의 동의를 받고 야근 수당을 주고 일을 시키거나... (그런대 난 아직 회사가 시켜서 야근해본일은 없다.. 그냥 내가 하고싶어서 늦게 까지 일한적은 많다...) 그것도 안되면 외주를 준다. 한마디로 직원이 일때문에 burn out 하지 않게 배려를 해준다는거다.

니들도 일하다 보면 알겠지만, 개발자의 일이라는게 상당히 전문적인 일이지 않냐. 우스개 소리로 직장 상사중에 젤 무서운 사람이 개발자 업무에 관해 아주 조금 알면서 존내 아는 척 하는 넘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 암것도 모르는 상사라면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도 못하는대 조금 안다는 놈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5시간 걸릴일을 "이거 한 1시간이면 되지 않아?"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냐?

이 횽아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내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나의 의견을 가장 존중해준다.  내 보스가 조금 안다고 "그거 이렇게 하면 될거 같은대 왜 안된다 그래? 그냥 해봐" 이런식으로 절대 안한다. 내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내가 안된다면 안되는거고 된다면 되는거다. 물론 일이 잘못 되면 그 책임은 100% 나한테 있는거지 ㅠㅠ

이 횽아는 지금 senior programmer 다. 여기서 승진을 하면 manager가 되는건대, 형은 내 보스한테 미리 못박아 놨다. 나 manager 할 생각 없다고.
물론 manager가 되면 연봉이 상당히 많이 올라갈거다. 니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manager가 되면 허구 헌날 회의 들어가야 하고 여기 저기 전화 받아야 하고... 난 별로 그런거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실제로 나뿐만 아니라 은퇴할때 까지 시니어에서 머무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내 나이가 곧 마흔이 되지만, 마흔 넘었다고 프로그래머 관두는 관습같은거 없다. 나이가 50, 60이 된 사람들도 프로그래머 한다. 직급은 바뀌지 않고 senior 로 그냥 남아 있어도 급여는 계속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senior programmer가 젊은 manager 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작년인가 회사에서 교육을 보내줘서 약 일주일 교육받으러 갔는대... 교육장에서 컴한대에 둘이 붙어 수업을 하는대 내 파트너가 나이 50이 한참 넘은 할아버지였다.
이 할아버지... 키보드 한번치고 거친숨 한숨 내쉬고, 또 하나 치고 거친 숨 한번 내쉬고... 내가 옆에서 속에서 열불이 나서 죽는 줄 알았다. 너무 느려터져서 말이지.
이래도 이 할아버지 프로그래머로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미국선 나이 먹어도 프로그래머 한다.

퇴직금은 없다. 하지만 401K plan 이라는게 있다.
이건 뭐냐하면 직원이 자기 월급의 일정금액을 매달 저금을 하면 회사에서 월급이외에 따로 돈을 더 얹어주는거다. 즉 내가 한달에 100만원씩 이 401K 구좌에 저금을 하면 회사에서도 50만원이나 100만원 정도를 내 구좌에 넣어준다. 이 돈은 나이가 50몇살인가가 되기 전까지는 찾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 금액에 대한 세금은 면제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이걸 이용해서 노후를 준비한다.

장기간 저축을 해놓는거기 때문에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은퇴할때 쯤되면 돈이 엄청나게 불어나기 마련이다.

이거 말고도 한국처럼 연금이라는게 있어서 월급에서 일정 부분 띠어서 정부가 관리하는 돈도 있다. 이건 별로 큰돈이 들어가는건 아니다.

그리고 disability insurance 라는게 있느대.. 울 회사는 모든 직원이 이 보험에 가입해 있고 회사가 그 비용을 대고 있다.
이건 직원이 갑자기 병이 나서 장기간 일을 못할 경우, 투병하는 기간동안 월급이 바로 이 보험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병들어 일 못하고 있어도 그냥 월급은 나온다는거다. 물론 직원이 아파서 일 못한다고 회사가 해고할수 없다. 불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보험을 들어두는거다.

이 외에 생명보험이 있는대 이것도 회사가 지원을 해준다. 난 미국에 인척이나 친구들 없이 혼자 떨어져 사는 몸이라... 내가 갑자기 죽거나 하면 그날로 내 가족들이 경제적인 곤란에 빠지기 때문에 좀 걱정이되서 생명보험을 2가지 들어 놓았다. 이중에 한가지는 회사가 그 비용을 부담하고 다른 하나는 내가 낸다.

건강보험.. 일반 의료보험과, 치과보험, 안과보험.. 이 세가지가 회사에서 제공된다. 미국 의료비.. 허벌나게 비싸다 ㅡㅡ;; 당근 건강보험비도 비싸다. 내가 대충 알기로 3인 가족의 경우 일반 의료보험비만 한달에 천불가까이 드는걸로 알고 있다. 이것도 회사가 전액 부담을 하고, 실제 진료받으면서 자신이 내야하는 금액도 나중에 회사가 환불해 주기때문에 이 횽가족 같은 경우는 실제 부담하는 의료비용은 0 이다.

그리고 무슨 암 보험도 있는대.. 이건 내가 가입을 했는지 않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ㅡㅡ;; 워낙에 복잡해서 말야 ㅡㅡ;; 아마 한거 같어..

연말에 보너스도 나오는대, 울 회사는 그리 많은 보너스를 주는 편은 아니다. 한달 월급정도가 보너스로 나온다.

애들아...
벌써 또 새벽 두시다..
어째 글을 쓰다말게 되는대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이어 써야 겠다...
내가 오늘 내일은 미국에서 사는게 무엇이 좋은지 쭉 나열을 할건대....
이건 나 잘먹고 잘 살고 있다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니들이 미국생활의 좋은 점을 알면 미국에 오겠다는 너희들의 욕심을 더 낼거고 따라서 더 강한 각오를 할수 있을거 같아서 하는거다. 그니깐 배아파도 귀기울이고 들어라 ㅡㅡ;;

글이 길어지니.. 내일 이어가자...

횽 자러간다... 사고치지 말고 각자 일들 열심히 하고 있어라...


#5

모였냐?

이 횽이 벌써 다섯번째 글을 쓰게 되는구나...

저번에는 직장생활에 대해 썼고.. 오늘은 그냥 미국에서의 일반적인 삶에 대해 써볼라 했는대,
나말고도 니들 주변에 미국서 사는 아는 사람들이 있어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 있을것 같아 짧게 내 생각만 말해보겠다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은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난 그걸 이곳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 횽이 집앞 잔디밭에 나가 있으면 자주 다람쥐나 토끼들이 왔다 갔다 하는걸 본다.
정원에 해바라기 씨를 심었더니... 자꾸 야생토끼들이 와서 그 싹을 먹어버려 하나도 제대로 자라지를 못했다.
밤에는 너구리들이 찾아와서 쓰레기통을 뒤져대는 일도 자주 있다.
가끔 하이킹하러 가는 집 뒷산에는 야생사슴들이 널려 있다.

내가 사는곳은 첩첩산중 시골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중에 하나다. (물론 도심은 아니다. 난 복잡한곳에 사는걸 무지 싫어한다.)
대도시에 이런 야생동물이라...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공간의 여유가 있고, 먹을것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런 동물들이 살아갈 여건이 대도시 에서도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즉 이런 짐승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에게도 이 여유가 똑같이 혜택으로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점유할 수 있는 공간 (집, 수퍼마켓앞 주차장, 도로폭, 초등학교 교실 크기 등등)이 한국보다 넓다. 이 물리적인 공간의 여

유는 이곳 사람들의 정신적인 여유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동물원 우리에 풀어놓은 10마리의 말과, 거대한 목장에 풀어놓은 10마리의 말을 생각해보면 어느쪽이 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지는 쉽게 답이 나오는거 아니겠냐.

가장 기본적인 이 차이가 복잡한 인간의 생활방식 모든측면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길이 넓으니 차도 더 큰걸 몰수 있고, 집도 더 큰집에 살수 있고, 어디가서 주차할자리 찾느라 시간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따라

서 스트레스를 한국보다는 훨씬 덜 받고 산다.

한 개체가 점유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얼마나 넓은가 하는 점이 그 개체가 얼마나 편하게 살아 갈수 있냐 하는 근원적 생태요

인이라 본다면, 왜 인구밀도는 높은 일본국민들이 그 들의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도 죽었다 깨도 미국인들이 누리는 삶의 질을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이유를 알수 있다.

니들중에 배고픈 예술가의 삶이 멋있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국서 박봉에 시달려도, 한국에서 일하는게 애국하는 길이고, 누가 인정해주지 않고 배가 고파도 니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래머

로 일할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거나, 돈을 벌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하는게 아니라는 그런 어떤 나름대로의 이상을 가지고 살

고 싶다면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말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더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고 싶으면서도, 두렵거나, 게을러서 지금 그 자리에서 벗

어나질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니들중에 아직 결혼 않한 넘들은 자기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배곪고 살아도 그만이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가족이 생

기면 지금처럼 자신의 이상만을 위해 가족들 전체을 희생 시킬수도 없게 된다.


미국 프로그래머라고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곳 프로그래머들도 잘하는 놈은 잘하고 못하는 놈은 못한다.

즉, 니들이랑 별 다른 넘들이 아니란 말이다.

여기서 일하는 나같은 한국 출신들의 프로그래머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한국에는 날고 기는 프로그래머들이 널렸다는 말을 자

주 듣는다.

그래서 나는 한국의 프로그래머들에 대해 막연한 외경심 그런것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 한국의 IT 산업이 얼마나 발달되 있는지

알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말이 당연한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밑에 데리고 일하는 주니어 프로그래머들 일하는거 보면서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한다.
"어휴 저거뜰 다 짜르고 한국에서 초보 프로그래머 몇명델구 일하는게 훨씬 낫겠다" 고 말이다.

물론 나는 한국을 잘 아니까 이런 생각을 하지만, 아직도 한국과 한국전쟁을 동일시 하는 미국애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미국의 IT업계에는 인도인들이 곳곳에 진출해 있다. 그들의 교육열이 한국 만큼이나 높고, 그들은 영어를 태어나서 부터 쓰기때

문에 미국에 쉽게 진출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의 프로그래머들이 미국으로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 미국에 와서 자기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에게 더 여유있는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나 일본으로 가는 이야기도 나오는대...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많은 돈을 버냐가 아니라 그 이전에 고려해야할것은 그 국가들이 얼마나 더 이민문호가 개방되 있는가 하

는 점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자국민들에 비해 얼마나 동등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도 고려를 해야한다고 본다.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내가 경험해 보질 못했으니 잘 알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 미국직장에서는 나같은 외국인과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자국인을 똑같이 대해준다.

특별히 내가 외국인이라고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본다거나 특별 대우를 해준다거나 반대로 차별을 한다거나 하는것 한번도 느

껴본적이 없다.

즉 그만큼 외국인을 고용하고 같이 일하는것에 대해 이들은 아주 당연한 그들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다른 나라도 과연 이럴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영어공부 욜심히들 해라.
단지 미국에 올 생각 때문이 아니더라도, 개발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만큼 좋은것이 없다.
이 세상의 얼마나 많은 지식들이 영어로 쓰여 있고 그것을 다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너희들 자신에게 주어진다면 영어를 잘 하는

것 만큼 큰 무기가 없을 것이다.

기술자로서, 외국인과 의사소통을하기 위한 영어보다는 영어로 쓰여진 책이나 article 을 읽고 이해 할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한국어 밖에 이해할 줄 모르는 개발자들에게는 그들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은 한국말로 번역된 책들 몇권에 불과할것이고

그 나마도 번역이 되어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영어를 하는 사람보다 늦을 수 밖에 없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너희

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니들이 하는 작은 행동이 몇년후 니들의 미래에 엄청난 변화를 주게된다.
어떤넘은 오늘 생긴 만원으로 술을 한잔 하고 마는 넘도 있고 그걸 저금하는 넘도 있을 것이다.
만원... 어쩌면 있으나 마나 한 금액이지만... 그걸 오늘 저금해서 수십년후에는 이자가 붙어 큰돈이 되지만, 오늘 술 한잔 마셔버

린 넘의 수중에는 수십년후에도 아무것도 남는게 없을 것이다.


니들중에 둘이 같이 걸어가는대 한넘은 다른 넘보다 아주 조금 빨리 걷는다고 하자,  그렇게 한시간 걸어봐야 둘이 걸어간 거리

차이는 많지 않겠지만, 1년후에 10년후에 그 차이는 엄청날 것이다.

그런것처럼,
니들 중에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매일 조금씩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하는 사람이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

과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겠지만, 그런 상태로 10년이 지난후에 나타는 차이는 실로 엄청난 것이 될것이다.

지금 당장은 니들 눈에 그 차이가 너무 미미해서 별 의미가 없는것으로 보이겠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게 보이는것 처럼 작은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루 영어 단어 10개씩 외운넘과 암것도 안한 넘을 일주일 후에 비교해보면 별 차이 없다. 단어 70개 더 아는게 무슨 대수겠냐.
그런대 10년후를 비교해본다면 ?

단어 3만개의 차이다.

너희들중 지금 나이 20대 초반이 넘들은 10년 후래야 30대 초반 밖에 안된다. 이제 막 장가 가네 마네 그러고 있을 나이다.
10년이라는 세월이 그리 긴 세월도 아니란 말이지. 하루 단어 10개씩 외운 넘은 아무것도 안 한넘 보다 인생의 절반을 완전히 다른 레벨에서 살수 있게 되는것이다. 생각해보면 참 큰 차이 아니냐?

내가 유학 준비하면서 토플 성적 어떻게 500점 넘기나 고민하고 있었을 때가 바로 10년 전 이었다.
지금은 IT관련 책 이라면 같은 책이라도 이 횽은 한국어 번역본 보다 영어원문을 보는게 훨씬 더 편하다. 영어원문에 나오는 단어들은 익숙하고 그 뜻을 쉽게 아니깐 읽기가 편한대 번역본은 해석해놓은 단어가 나에겐 생소한것들이라 더 불편하다.

하루에 10분, 영어단어 열개.. 오늘 니가 하는 어떠한 작은 노력...

그런것들이 지금당장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나면 너희들을 엄청나게 다르게 만들어줄거라 이 횽아는 확신한

다.

며칠동안 글을 많이 썼는대, 횽이 말하는 요점은 몇가지 안된다.

부딪쳐보지도 않고 포기하지 말것과, 자신의 능력을 과소 평가 하지 말것.
그리고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것.

이상이다.

그동안 재미없는 글 읽어주느라 수고들 했다.

니들중에 단 한넘이라도 내 글이 미래의 니들 인생에 도움이 된다면...
아니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가 글을 쓴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들 하산하고...
형은 이만 자러간다...

THE END


출처: 디시인사이드 프로그래밍 갤러리 'umich'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