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2011

미국 여행 팁 모음

[미국여행기1] 미국 여행 할 때, 아이폰 3G 데이터 무제한 사용하기.


일단, KT 아이폰을 미국에서 사용하시려면, 컨트리 락은 필수로 필요한 것은 다 아실겁니다.
그 이후의 통신사 선택의 문제에 도움을 드리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3개월정도 미국에서 체류했는데 체류하는 동안 가장 유용했던 것을 꼽으라면

1. GPS & 자동차
2. 아이폰 + 데이터 무제한 플랜

이었습니다. 관광 지도따위는 따라올 수 없는 포스를 풍기는 엄청난 정보를 3G 를 통해 얻었고,
로컬 맛집, 관광정보, 위치정보 등등, 정보 부족하지 않은 여행을 즐기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으로 어떻게 3G 데이터를 이용했는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Prepaid (선불) 심 카드를 현지에서 구입하실 경우, AT&T 는 데이터 무제한 플랜이 없습니다.
왜 하필 AT&T 냐면, AT&T가 미국 내 아이폰을 취급하는 통신사이기도 하고, 
3G 방식을 차용해서 제일 괜찮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만 다른 통신사도 아이폰을 꼽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AT&T 로 가입하자고 결정하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알아본 결과, 선불 심카드는 안되고, 그렇다고 현지에서 개통하자니 약정 등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서..
한국에서 심카드를 빌려서 가기로 결정하고, 한 업체를 찾아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휴대폰 임대 업체들이 미국 심카드를 빌려주는 것 만은 되도록 안하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고,
데이터 플랜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T-Mobile 이나 Verizon 을 취급하는 회사들도 많았고요.


제가 가입했던 회사는 '올넷시스' 라는 회사였습니다. 


여기는 한달 40불에 데이터 무제한 플랜을 지원하더라고요. 그래서 40불 정도를 내고 데이터 플랜을 가입했습니다.
물론 25불짜리 통화 플랜도 추가해서 약 65불 정도의 월 사용료를 지불했습니다. (+ 세금)


근데 웃긴건, 미국 내에서도 AT&T 에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게 어떻게 국내 회사가 AT&T 망을 통해서 서비스를 하느냐?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우리 회사에서 AT&T 에 요청해서 미리 데이터 한도를 대량으로 사들여서 충전해놓는 것 뿐,
실질적으로 플랜 자체가 무제한은 아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무관하다. "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단, 테더링은 따로 과금되는 체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약 20불정도의 테더링 플랜이 있었는데,
아마도 해킹을 하고 MYWIFI 같은 어플을 사용하면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킹을 안해서 ㅠㅠ 테더링 플랜에 가입해서 정식으로 핫스팟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ㅠㅠ

여튼, 그래서 3G 로 잘 사용했고요. 






미국 여행중 어떤 어플이 유용했는지는 다음 글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라도 광고가 된다면 업체명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 저 업체 외에 다른 3G 무제한 플랜을 지원하는 업체가 있다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여행에서 유용했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들.


1. Yelp 

맛집 검색 어플리케이션으로 커버리지가 미국 전역을 모두 커버합니다.
심지어 요세미티 산골짜기에 핸드폰조차 잘 터지지 않는 음식점이 3개뿐인 마을에서도 
어느 음식점을 가야 제일 맛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또한, 저는 네비게이션을 통해 움직였는데, 정확한 지도와 주소, 전화번호를 안내해주어서 좋았습니다.




2. Tripadvisor 

워낙 유명하죠? 트립어드바이저, 이 어플 역시 Yelp 와 비슷한 어플로, 이 어플은 맛집 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광거리, 명소, 호텔 등등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리뷰가 되어있는 사이트 입니다.
다른것보다 호텔에 대한 리뷰를 읽을 거리가 정말 많았고, 지역별로 맛집 순위를 책정해놓아서
그 지역의 상위권의 맛집에 가서 실패한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3. States Lines

미국은 각 주별로 법이 다르고, 심지어 교통법규 조차도 다릅니다. 그래서 미국을 여행할 때,
보통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2~3개 주를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무척 당황하게 됩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주별로 다른 법규들을 미리 적어놓아서 사람들의 혼란을 막아주는 어플입니다.
특히 중요한 우회전, 유턴, 운전중 휴대폰 사용, 속도제한, Reckless 범위, 등등을 미리 보고 가시면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4. CraigsPro+

Craigslist 를 아시나요? 미국의 중고나라 같은 곳입니다. 텍스트 기반의 페이지인데 
엄청나게 많은 중고물건들이 올라오고, 특히 중고차나 집렌트 관련 정보들은 정말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이 어플을 통해서 중고거래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고, 얼마를 미리 지불해놓고 기능을 신청하면
내가 원하는 매물이 올라올 경우 푸쉬 알림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특히, 어떤 특정 취미 (악기 등) 중고물건을 구입하시려고 하시는 분은 좋은 어플입니다.




5. The Weather Channel

미국의 유명 날씨 전문 방송국입니다. 생각보다 정확한 예보를 알려주어서 다음날 일정을 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어플입니다. 아이폰 기본 날씨 어플보다는 월등하고, 시간대별 예측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강의 리스크를 가늠해보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6. Cab Meter US

여기서부터 택시를 타면 대강 얼마정도 나올까? 택시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저는 특히 뉴욕에서 택시 타고 돌아다닐때 유용하게 썼고요, 미국 어디서든지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7. Best Parking & 도시명 Parking 

주차장을 검색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대도시에서 차를 끌고 다니다가 시내로 들어가다 보면
거리 주차나 무료 주차를 찾는게 어렵고, 주차때문에 여러가지 문제에 많이 봉착하게 됩니다. 
처음에 갔을 때, 미국이라는 나라가 좀 어이가 없었던 이유는, 딱 한블럭밖에 차이가 안나는 두 주차장이
주차요금 차이가 거의 5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에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더 걸을지와 얼마나 더 지불해도 괜찮을지를 미리 가늠해서 주차장 가격을 미리 찾아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8. NYSV Pro 

이 어플은 뉴욕 지하철에서 무척 유용했는데, 우리나라의 '하철이' 같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뉴욕 지하철을 노선별로 잘 정리해놓아서 어디서 무엇을 타야하는지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9. Sunrise Sunset 

해가 뜨는 시각과, 해가 지는 시각을 gps 상 위치 기준으로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이 어플을 통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일몰 일출을 볼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미국은 섬머타임도 있고, 한국과는 해 길이가 좀 많이 달라서 적응할 때 유용했습니다.



9. 단위변환기

이 어플은 많이 알고계실테니 리뷰하지 않을께요~




10. 오픈마켓 앱 (옥션 등)

미국 현지에서 파는 물건을 보고 한국 가격과 즉석에서 비교해볼 때 유용.



10. 그 외,

Check Please = 팁 계산기 어플
Ride Hopper = 놀이동산 놀이기구 현재 대기시간 예측 및 안내
USPS = 미국 우체국 위치찾기
Bank Of America = 미국 bank of america 은행 위치 및 ATM 찾기
Show 문자 =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으로 문자 보낼때
Show 메세지매니저 =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문자 확인할 때 (회선을 살려두고 가야 함)




미국에서 저렴한 숙박과 즐거운 여행에 도움을 준 사이트들


1. AIRBNB  - 


BNB 는 Bed & Breakfast 의 약자로, 숙박과 조식을 제공한다는 의미이죠. air 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계한다거나 항공 여행을 의미할수도 있고요. 아무튼.

이 사이트는 일종의 개인 민박사이트 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에는 집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크고, 남는 방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방 한칸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것을 중계해주는 사이트인데요.

저는 LA 에서 4박정도 Airbnb 를 이용했고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도 4박정도 Airbnb 를 이용했습니다.


두번 다 성공이었고, 무척 친절한 주인장과 친절하게 얘기를 많이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호텔에 비해서는 약간 불편합니다만, 이 사이트는 대도시에서 주말에 숙박하실경우 빛을 발휘합니다.

대도시의 숙박은 비쌉니다. 미국 대다수의 지방에서는 하루 60불 정도면 호텔에서 잘 수 있지만,
대도시의 주말에는 위치가 좀 괜찮다 싶으면 100불은 거뜬히 넘어갑니다. 그러다보니 부담이 되지요.

그래서 찾아본 게 이 사이트였습니다. 대도시는 사람들이 또 많이 살다보니 이런 민박을 운영하는 집 주인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좋은 위치로 골라서 갈 수도 있고, 특성상 예약이 그닥 빡빡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서 예약이 정말 어렵고 이런 경우는 드물고, 거의 가보면 안쓰는 방 문 열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여유있게 내 일정에 맞게 짤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곳들은 가정집이다보니 주방 사용이 자유로워서 취사를 통한 식비 절감에도 한몫을 합니다.
전 소고기가 너무 구워먹고 싶어서 주방이 그리웠습니다. ㅎㅎ

보통 하루에 50불 내외면 충분히 지낼 수 있고, 플로리다의 경우에는 하루 35불에 지냈습니다.


현지인과 접촉해보고 싶으면서도 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프라이스라인 (www.priceline.com)

프라이스라인이 생각보다 그 명성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이스 라인의 비딩을 통해서 숙소를 잡을 때, 많이 아끼시려면 저렴한 가격대 숙소가 아니라
조금 비싼 가격대, 즉 4성 ~ 5성급 호텔을 잡을 때 무척 유용합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대는 또 엄청난 리스크가 있습니다.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을 한 100번 넘게 해보고
10번 정도 낙찰되어보고 나서 느낀 것입니다만, 호텔의 등급이 지나치게 과다평가 되어 있는 경우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호텔에 묵는 사람들의 많은수가이 프라이스라인으로 온 사람들인 경우도 있고요.
(완전 똥밟은 4성을 갔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체크인 프론트에서 내미는 바우처가 죄다 프라이스라인....)

프라이스라인은 돈을 아끼려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보기 보다는, 
조금 돈을 덜 투자하고 고급스러운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프라이스라인의 터무니 없는 세금.. 그리고 비딩 수수료.. 등등을 계산해보면 
실제로 그냥 Expedia 등에서 예약하는 것이 좀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expedia 에서 예약하면 55불 + 5불 세금 해서 =60불 나올 일인데
프라이스라인에서 비딩하다가 45불에 낙찰되도, 세금 15불 + 비딩수수료 7불 = 67불 이 결제됩니다.
즉 45불이 45불이 아닌 셈이죠.. 그래서 낮은 가격대 호텔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Kayak 이라는 호텔 예약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시는게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3. Kayak.com

호텔 예약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hotels.com , expedia.com 등등의 사이트를 비교해주고 한 사이트 내에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를 잘 해뒀습니다. 저는 주로 expedia 에서 예약을 했습니다만,
몇몇 호텔의 경우에는 Kayak 이 조금 더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Expedia.com 
알고 계실테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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