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2012

넥서스 7 vs 아이패드 미니




오늘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발표회가 있었다. 

이번이 두번째로 애플 홈페이지에서 바로 라이브로 감상이 가능했다.  원래는 라이브 잘 안해주던데.. 저번에는 애플 서버 체크한다고 해줬는데 이번에는 왜 해줬는진 잘 모르겠지만 뭐 나야 고맙지 ㅋㅋ


신제품 발표 이외에 가장 흥미로웠던 점이 아이패드 미니랑 넥서스7 (또는 다른 안드로이드 타블렛들)의 비교부분이었다.

넥서스 7(Nexus 7)은 이름과 같이 7인치이고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는 7.9인치이다.

처음에는 화면에 보이는 컨텐츠의 크기로 까더라 ㅋㅋ


세로 보기에서 아이패드 미니가 49% 더 보인다고 함.

근데 크기가 아이패드 미니가 0.9인치 밖에 더 안큰데 49% 나 차이가 나다니..

뭐 그래도 별 차이 없으므로 이건 패스




근데 가로보기에서는..ㅜㅜ

왼쪽이 넥서스7인데 뭐 보이는게 없네 엉엉

이건 차이가 좀 많이 나는듯..

넥서스7의 소프트웨어 키 때문에 볼 수 있는 화면이 확 줄어버린다.



그리고 타블렛용 앱부분..



왼쪽이 넥서스7(Nexus 7), 오른쪽이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차이점을 알겠는가? 왼쪽의 앱은 그냥 폰 앱을 크게 늘려놓은거랑 다른게 없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의 앱은 타블렛에 딱 맞게 나와있다.




eBay앱도 마찬가지



음악을 듣는 Pandora 앱



Vimeo 앱



그리고 TripAdvisor 앱까지 앱 퀼리티에서 안드로이드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예전에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2를 발표하면서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깐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똑같은 말을 했었다. 안드로이드 타블렛 앱들은 그냥 사이즈 크게 늘려놓은거에 불과하다고..

아직도 앱 퀼리티는 애플의 타블렛, 아이패드의 압승이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구글이 해상도 높은 넥서스 10, 즉 10인치 타블렛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이게 또 나오게 되면 그만큼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어플이 나올지 궁금하다.

뭐 안드로이드 타블렛도 안드로이드 폰 (초창기때는 정말 중구난방..넥서스S 샀다가 대실망하고 바로 처분)처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한다.

뭐 나는 넥서스7을 구매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아이패드 미니의 최대 단점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미지원이기 때문이다. 원래 아이패드가 있었는데 너무 크고 무겁고 해서 팔아버렸다. 그리고 내가 타블렛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인터넷 서핑과 독서인데 이건 해상도가 높아야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난 해상도가 높은 타블렛을 원한다. 내가 갖고 있는 기기들(아이폰4s, 레티나 맥북프로) 덕분에 해상도가 낮은 제품들은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겠다. ㅋㅋ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아마 다음세대에서 지원해줄 것 같다) 세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넥서스 7으로 버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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