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2012
무신론자 까는 유신론자들 논리유형
키배를 뜨면서 가장 많이 보이는 대표적인 또라이들을 한번 분류해봤다
이거 공동으로 정리해서 앞으로 키배뜰때마다 링크걸어서 이새끼는 몇번 병신이라고 꼬리표 붙여주자
1.무신론자를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병신새끼로 매도한다.
존나 뭔가 있어보이기 위해 남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논하는 잘난척쟁이로 규정한다.
그러는 너야말로 무신론자를 깜으로서 우월감을 느끼려는 게 아니냐고 정중하게 물어보면 쌍욕한다.
2.상대주의를 들먹인다.
무지에의 호소와 함께 모든 병신들의 최종 도착점이자 고향.
만물 상대주의(혹은 극단적 회의)를 옹호하며 니들이 말하는것도 언제 거짓으로 판명날지 모른다고 말한다.
만물 상대주의를 주창하는 너는 어떻게 상대주의의 틀에서 벗어나냐고 물어보면 말을 돌린다.
니가 주장하는 건 실생활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사변적인 영역이라고 지적해주면 근거를 대라고 한다.
3.'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으로서의' 과학을 부정한다.
(이 주장은 대개 상대주의로 발전한다.) 과학으로 세상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이라고 주장한다.
세상은 과학이며 과학이 세상이라는 주장에 굉장한 거부감을 보이며, 세상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환상을 버리지 못한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진화론이 언제 틀렸다고 판명날지 모른다고, 과학은 항상 자기들끼리도 싸우는 불완전한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 반증 가능성이 과학이 자랑하는 최고 장점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나 보다.
4.무신론자를 오만하다고 깐다.
이 주장은 3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나타나며 키배가 진행되면 1,2,3번 케이스와 다 합쳐져 나타난다.
우리가 아는 것이 얼마나 세상의 좁은 영역인지 말하면서, 겸손해지라고 설교한다.
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어째서 겸손한 사람이 되는 건지 물어보면 횡설수설한다.
물론 우리는 근거가 있다. 오히려 이들이야말로 아무런 근거도 없을 뿐더러 함부로 남에게 설교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오만하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누구에게 겸손하라는 건가? 동화 속 친구에게?
물론, 신이 있을지도 모르는 극히 희박한 가설을 존중하는 것은 둘째치고 그 가설을 존중함으로써 나타나는 사회의 거대한 악을
두고 보는 것은 전혀 겸손한 것이 아니다.
굉장히 많은 병신들이 불가지론자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자신이 불가지론자라고 주장하고 시작하는 건 덤.
5.거증 책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반증 불가능성을 굉장한 친구인 것마냥 우리에게 소개한다.
우리가 거증책임을 논하면 이해하지 못하다가 모든 걸 증명하지 못하는 우리는 개병신이라고 깐다.
그 동안 우리들이 거증책임으로 인해 굳이 우리 쪽에서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실들까지 몇 개 집어 친절하게 설명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6.자신이 꽤나 유식한 줄 안다.
몇몇 책 몇 권 읽고는 자신이 세상 만물에 통달한 것처럼 여겨 무신론자에게 비난을 쏟아붓는 굉장한 자신감을 보인다.
몇몇 철학사상가의 글귀를 인용하면서.
그리고 거의 필연적으로, 1번의 경우로 진행된다.
그리고 대개 이런 새끼들은 정작 여기서 가장 무식한 건 자신이라는 걸 잘 모른다. 유식한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무식하다는 걸 안다.
7.무신론자가 신이 없다고 단정하는 줄 안다.
이 병신새끼들은 우리가 왜 FSM의 예시를 드는지 이해할 생각이 없는 게 분명하다.
8.종교는 세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은 무신론자지만 종교의 순기능을 존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종교 믿는 사람들을 존중하자고 말한다.
종교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일반 대중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면,
자신의 선민사상적인 기질을 유감 없이 드러내 보인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3번을 부정하기도 한다.
종교의 순기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 디펜스 모드로 급전환한다.
우리는 신의 도덕은 인간의 도덕과 같지 않다는 걸 안다.
9.자신은 무신론자라고 선언하면 욕을 덜 먹을 줄 안다.
포화가 쏟아지는 키배 속에서, 자신이 무신론자인데 왜 자신의 주장을 존중하지 않는지 의아하다는 말투를 사용한다.
이런 또라이들은 자신이 무신론자인 것과 자신의 병신스런 주장은 별개의 것이라는 걸 전혀 모른다.
디씨 무갤은 자기들끼리도 키배가 빈번한 곳이고,
물론 대개 이런 선언을 하는 새끼들은 우리가 보기에 전혀 진장한 의미에서 무신론자가 아니다.
10.어쨌든 하느님
아 씨발
11.무신론자의 사악함을 근거로 든다.
우리는 유신론자의 도덕적 사악함을 근거로 든다. 그럼 상대방은 남을 매도하다니 얼마나 하느님 앞에서 거대한 죄악이냐며 탄식한다.
이제 보고 웃으면 된다.
12.근거를 대라고 한다.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죄다 트집을 잡으며 별 의미 없는 것까지 죄다 근거를 대라고 한다.
너는? 이라고 물으면 내 말에나 대답하라고 빈정거린다.
좀 뜸을 들이다 자료를 가져다주면 근거의 근거를 대라고 주장하며 정신승리한다.
13.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데 왜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몰라 주냐고 질타한다.
페이트쨩을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왜 페이트쨩은 나의 사랑을 몰라주냐고 물어보자.
혹은 강도를 낮춰서 아이유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아이유가 나와 결혼해줄 것 같냐고 꽤나 진지하게 물어보든가.
14.우리를 위해 기도한다.
하지마 씨발새끼야
진짜 하지마
15.종교가 없어 봐야 세상은 여전히 개판일 거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무신론자가 꿈꾸는 세상은 더욱 나쁜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모두 입을 닥치고 세상이 망해가는 걸 잠깐 지켜보자고 제안하자.
환경파괴도 내버려두고. 어차피 세상은 좆같을텐데 말이야. 그치?
16.양비론자
굉장히 다양한 경우와 조합되어서 나타난다.
니들 다 병신같음이라는 가장 병신같은 논리로 귀결된다.
신속한 정신승리 테크를 위한 최고의 지름길.
17.이해력이 딸린다고 매도한다.
6번과 필수불가결의 조합을 이룸으로서 스파게티 위의 미트볼처럼 완전해진다.
뭐라고 비난하면 어쨌든 자신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한 너희들은 병신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상적인 정신승리로 향하는 최적의 빌드업. 정작 가장 이해를 못하고 있는 사람은 본인이다. 절대다수의 경우에.
18.하나님은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존재라고 주장한다.
언어로 설명할 수도 없는 새끼가 왜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에 간섭하냐고 물어보면 4번으로 되돌아간다.
19.과학과 종교는 별개의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왜 과학의 영역에 시비질이냐고 물어보면 그건 너희들이 먼저 종교의 영역을 침범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글쎄, 우리는 지동설을 주창함으로서 비로소 태양이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물론 생물은 진화한다는 걸 발견함으로서 비로소 생물이 진화하게 되었다고도 믿지 않는다.
그냥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을 발견한 게 어째서 종교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 되는지 우리는 무식해서 잘 모르겠다.
20.'기독'과 '개독'을 구분해서 까자고 주장한다.
어차피 교조주의자에다가 또라이같은 판타지 소설을 근본으로 해서 뭔가를 믿는 사람들이니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그놈이 그놈.
21.단어를 재정의한다.
듣도보도못한 단어를 생전 처음보는 방식으로 사용해 반박의 근거로 사용하거나
전혀 그런 뜻이 아닌 단어를 다른 식으로 바꿔 말한다. 심하면 개념이나 가상의 대상을 창조해내기도 한다.
지적해주면, 자신은 재정의한적이 없으며 원래 이 단어는 이런 식으로 쓰이는 거라고 주장하며 타당성이 의심스러운
책을 인용한다. 22번과 조합되기도 한다.
출저의 타당성을 꼬집으면 상대주의를 들먹이는 건 보너스.
22.전혀 그런 의미로 쓰이지 않은 문장을 문단 속에서의 앞뒤관계를 무시하고 다른 의도로 곡해해 인용한다.
문장의 앞뒤를 자르기도 한다.
23.디씨질이나 하는 너희들은 수준 이하라고 깐다.
넌 여기서 뭘 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너희들 가르치러 왔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아마도 무갤러 중 누군가가 무갤 가정교사라도 구인하고 다니나보다.
대학생이 유치원생에게서 배울 순 있어도 유치원생이 대학생을 가르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선언하는 상황은 그냥 귀여울 뿐이다.
24.할 말이 없으니까 욕한다고 비난한다.
빈정거림,비난,매도는 했지만 어쨌든 욕은 안 했으니까 자신은 고귀하게 남았다고 착각한다.
그리고 디씨에서 뭘 기대한 거지? 차와 함께하는 부드러운 담소를 원하면 종교 이야기를 꺼내지도 말고 디씨에 살지도 말자.
출처: 무신론 갤러리
글쓴이: 물고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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